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202315호 문화관광

선선한 바람과 함께 찾아온 클래식 음악 향연

제14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9월 22일까지

내용

20_1 

부산시립교향악단. 사진제공:부산마루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


9월의 시작을 알리는 상쾌한 바람과 함께 올해 14회째를 맞이한 부산마루국제음악제가 찾아왔다.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부산을 대표하는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오는 9월 22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영화의전당, 해운대문화회관 등 부산 전역을 클래식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클래식 음악 진수와 만나다

20_1_2 

사진 왼쪽은 바이올리니스트 올리비에 샤를리에, 오른쪽은 바리톤 김태한. 사진제공:부산마루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


올 음악제의 주제는 ‘희망을 그리다’. 엔데믹을 맞아 그동안 꿈꿔왔던 예술 세계를 희망차게 펼쳐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메인콘서트, 앙상블콘서트, 프롬나드콘서트, 국제영상음악제, 스페셜콘서트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메인콘서트는 지난 8월 31일 펼쳐진 개막공연을 비롯해 총 5회에 걸쳐 열린다. 9월 1일 콘체르토 컴피티션 갈라콘서트는 지난 7월 예선을 거쳐 선발된 본선 진출자들의 경연 무대로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한다. 부산국제실내악컴피티션 갈라콘서트와 더불어 떠오르는 신진 예술가를 만날 수 있는 무대로 손꼽힌다.


9월 2일에는 BMIMF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신왕&콜툰 피아노 듀오의 협연이 준비돼 있다. BMIMF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부산마루국제음악제를 위해 만들어진 오케스트라로, 전문 연주 단체에 소속된 다양한 국적의 솔로이스트가 참여한다. 9월 7일에는 최수열이 지휘하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바이올리니스트 올리비에 샤를리에와 함께 메시앙, 쇼송, 라벨, 비제의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다섯 번째 메인콘서트는 9월 20일에 만나는 KNN방송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키슈의 협연 ‘베토벤 황제와 운명’이다.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황제’와 교향곡 ‘운명’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입상자들과 만나는 무대도 눈길을 끈다. 올해 1위를 차지한 우리나라의 바리톤 김태한과 2, 3위를 차지한 소프라노 재스민 화이트, 소프라노 율리아 무지챈코가 KNN방송교향악단과 협연을 선보인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지난 2020년부터 새롭게 기획된 국제영상음악제는 9월 13일과 19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로얄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13일)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19일)의 공연 실황으로 관객과 만난다.


해외 연주자·부산 음악인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

20_1_3 

사진 위는 뮤직시스템재팬, 아래는 부산교문청소년오케스트라. 사진제공:부산마루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


올 음악제에는 일본의 뮤직 시스템 재팬, 캐나다의 코담(Cordame) 등 많은 해외 연주자와 부산 음악인, 라이징 스타가 참여해 교향악, 앙상블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의 떠오르는 연주자가 참여하는 한·중·일 프렌들리 콘서트, 뮤직 시스템 재팬, 코담, BMIMF챔버 앙상블이 함께하는 프롬나드콘서트 등이 준비돼 있다.

부산 신진음악인과 지역 영재들의 공연은 어떨까. 전국 최초 교육청 소속 학생 오케스트라인 교문청소년오케스트라는 오는 9월 6일 스쿨 클랙식 콘서트를 연다. 하차투리안의 가장무도회 모음곡과 가이느의 3가지 춤, 바흐의 피아노와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다단조를 들려줄 예정이다. 차세대 오케스트라 육성을 위한 드림 프로젝트 공연은 3회 예정돼 있다. 강서청소년오케스트라, 꿈의오케스트라 부산, 부산SG청소년오케스트라, 학생연합오케스트라 등이 참여한다. 부산 음악인 시리즈는 음악영재, 라이징스타, 부산 음악인을 테마로 금정문화회관과 해운대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색다른 공연을 원한다면 ‘지브리 위드 샌드아트 인 부산’과 운사당(정자경 가야금병창 아지트) 기획공연을 추천한다. ‘지브리 위드 샌드아트 인 부산’은 음악과 샌드아트가 결합한 공연이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지브리스튜디오의 주옥같은 애니메이션 삽입곡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샌드아트를 만날 수 있다. 운사당 기획공연은 이번 음악제에서 만나는 유일한 국악무대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과 부산마루국제음악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축원과 축제의 장을 주제로 흥겨운 무대를 꾸민다.

관람료는 공연에 따라 1만~5만 원으로 다르며, 일부 공연은 초대로 운영한다. 공연 일정 또는 예매 관련 자세한 내용은 부산마루국제음악제 홈페이지(www.bmimf.co.kr) 참고.


■ 주요 공연
· 스쿨콘서트(교문청소년오케스트라): 9월 6일
· 부산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9월 7일
· 운사당 기획공연: 9월 13일
· 국제영상음악제: 9월 13·19일
·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위너스 콘서트:  9월 14일
· 지브리 위드 샌드아트 인 부산: 9월 15일
· 한·중·일 프렌들리콘서트: 9월 19일
· 부산음악인 시리즈: 9월 14·21·22일
 

작성자
하나은
작성일자
2023-09-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315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