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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219호 문화관광

2022 부산비엔날레, 부산과 세계 연결했다

한국 대표 미술 축제 65일간의 대장정 돌아보다

내용

한국 대표 미술 축제 2022 부산비엔날레가 '물결 위 우리'를 주제로 지난 9월 3일부터 11월 6일까지 65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부산현대미술관을 비롯해 부산항 제1부두, 초량, 영도의 전시장에서 25개국 80명의 작가가 239점의 작품을 선보인 행사에 13만8천562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13-1_비엔날레11cw17_퍼포먼스 전경
2022 부산비엔날레에는 13만여 명의 관객이 다녀갔다(사진은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진행한 퍼포먼스 장면).


전시는 △이주 △여성·노동자 △도시 생태계 △기술의 변화와 로컬리티를 관람의 4가지 항로로 제시했다. 주제에 적합한 작품과 배치, 부산의 근현대를 상징하는 공간 발굴 등으로 잘 조직된 전시라는 호평을 받았다. 아트 포럼, 프리즈, 아트넷 뉴스 등 40여 회 이상 해외 언론과 전문지에도 소개되면서 국제 행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2022부산비엔날레 감민경 작가 작품 설치전경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전시한 감민경 작가 작품.


다채로운 작품이 관람객의 카메라에 담기고 화제를 모았다. 가장 많은 작품이 전시된 부산현대미술관에서는 여인의 불안한 눈동자를 대형 캔버스에 목탄으로 그린 감민경의 '동숙의 노래'가 부산의 근현대사와 슬픔을 나타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라이스 브루잉 시스터즈 클럽이 5개월간 영도 해녀와 소통하며 만든 그물 혼합 설치작은 관객이 맨발로 작품 위를 거닐어보는 경험이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13-1_비엔날레9cw12_부산항 제1부두 전시 전경
부산항 제1부두 전시장 전경.


부산항 제1부두에 전시된 김도희 작가 작품은 길이 10m가 넘는 합판을 갈고 파내는 노동을 직접 수행하며 제작해 깡깡이 마을의 여성 노동을 상징했다. 


송민정의 '커스텀'이 전시된 초량은 단독 주택을 활용한 작은 공간에도 불구하고 연일 관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2022부산비엔날레 영도 전시 전경
영도 전시장 모습.


개막 직후 두 번의 태풍을 겪은 영도 전시장의 이미래 작가 작품 '구멍이 많은 풍경:영도 바다 피부'는 압도적인 작품 스케일과 함께 골조만 남은 폐공장의 스산한 분위기, 바닷가의 세찬 바람 등 모든 것이 작품을 이루는 요소 같다며 전시장 선정에 있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2022부산비엔날레 프로그램(입말음식 뒤죽박죽레시피)_1
시민 참여 프로그램 모습.


이밖에도 아티스트 토크와 요리 강의, 어린이의 만들기 체험, 도슨트 투어 등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매주 진행해 활발한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부산비엔날레는 이번 행사의 결과를 면밀히 분석·평가하고 개선해 관람객이 더 만족할 수 있는 다음 비엔날레를 준비할 예정이다.



작성자
강아랑
작성일자
2022-11-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21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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