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해설 곁들인 달콤·향긋 문화 여행
금정문화회관 인기 프로그램 '브런치 콘서트' 짝수 달 마지막 화요일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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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의 여유와 함께 즐기는 일상 속 음악회 '11시 브런치 콘서트'가 올해도 시민을 찾아온다. 공연은 12월까지 짝수 달 마지막 주 화요일 오전 11시에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11년 차를 맞이하는 금정문화회관의 '11시 브런치 콘서트'는 바로크 음악부터 라틴 음악까지 다채로운 장르와 주제로 더욱 알차게 구성했다. 공연마다 전문 음악평론가들이 해설을 도맡아 관객의 풍성한 음악 감상을 도울 예정이다.
△12월 공연 예정인 '앙상블 코스모폴리탄' 연주단.4월 26일에는 '피아노의 전설, 쇼팽 vs. 리스트'를 주제로 피아니스트 문재원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같은 시대에 각각 폴란드와 체코에서 태어나 파리로 건너온 이방인 쇼팽과 리스트의 같은 듯 다른 분위기의 작품들을 비교해본다. 공연 전문지 '클럽발코니' 편집장 이지영이 해설을 맡는다.
6월의 브런치 콘서트는 28일 열리며 클래식은 물론 재즈와 대중음악에서도 폭넓게 사용되는 악기인 색소폰과 함께한다. 프랑스 리옹국립음악원과 미국 신시내티음악대학을 거치며 색소폰을 연마한 브랜든 최와 서울대 김규연 교수가 환상의 호흡을 맞춘다. 클래식 음악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민의 재치 있는 해설이 함께한다.
8월 30일에는 차이콥스키의 세계로 떠나본다. '위대한 예술가의 추억'이라는 부제의 차이콥스키 피아노 3중주 곡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2006 윤이상국제콩쿠르 1위의 첼리스트 이정란 △이탈리아 페라다 국제콩쿠르 1위의 피아니스트 송영민이 연주한다. 동아일보 문화전문 기자 유윤종의 깊이 있는 해설이 재미를 더한다.
'마이 라틴 소울'을 주제로 열리는 10월 25일 공연에서는 국내 정상급 기타리스트 박윤우·박종호의 연주로 스페인 기타의 역사를 짚어본다. 취리히 오페라하우스 솔리스트로 활동한 베이스 송일도의 짙은 목소리와 음악평론가 조희창의 꼼꼼한 해설이 무대의 풍미를 높일 예정이다.
연말에는 음악의 아버지 `바흐'의 명곡들로 즐거움을 선사할 `바로크 크리스마스' 공연을 마련했다. 12월 20일에 열리는 공연에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수석 첼리스트 이일세가 음악감독으로 있는 앙상블 코스모폴리탄의 연주와 예술감독 겸 피아니스트 김정화의 해설이 함께한다.
티켓 가격은 커피를 포함해 1만5천 원이다.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금정문화회관 홈페이지(art.geumjeong. go.kr) 참고.
※ 문의:051-519-5661∼4
- 작성자
- 강아랑
- 작성일자
- 2022-03-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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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20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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