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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문화관광

1인 32역으로 각종 연극상 휩쓴 화제작 부산 온다

김성녀 모노드라마 ‘벽 속의 요정’ 금정문화회관 3월 18~19일

내용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김성녀의 모노드라마 뮤지컬 ‘벽 속의 요정’이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에서 3월 18~19일 열린다. ‘오직 김성녀만이 할 수 있는 수작’이라는 평을 받는 이 작품이 부산을 처음으로 찾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벽속의요정포스터, 리플릿2022-1
△'벽속의 요정' 공연 포스터.


김성녀가 1인 32역을 소화하며 명연기를 선보인 이 작품은 2005년 예술계 최고 영예상인 올해의 예술상과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 2011년 공연 전문가 선정 ‘죽기 전에 봐야 할 공연 베스트 10’에 선정되며 가는 곳마다 전회 기립박수와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는 흔치 않은 이력을 가진 작품이다.


이 연극은 스페인 내전 당시의 실화를 토대로 한 작품이다. 극작가 배삼식이 우리 상황에 맞도록 각색했다. 당초 번안을 반대했던 원작자가 한국 공연을 보고 ‘또 다른 하나의 위대한 작품’이라며 극찬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또 한국 전통극의 방법과 정신을 현대적 맥락에서 부흥시키는 우리나라 대표 연출가 손진책의 탁월한 연출력은 무대 위에서 배우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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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녀'가 1인 32역의 연기를 펼치는 모습.


연극은 1950~60년대가 배경이다. 아버지 없이 행상을 하는 어머니와 살던 아이가 벽 속에 요정이 있다고 믿게 되고, 소녀로, 어엿한 숙녀로 성장하면서 ‘벽 속의 요정’과 둘도 없는 친구로 살아가면서 펼쳐지는 내용이다. 


극 중 총 12곡의 노래가 곁들여지는 이 작품은 연극과 뮤지컬의 경계를 절묘하게 넘나드는 독특한 양식으로도 주목받아왔다. 무엇보다 오랜 세월 연극과 뮤지컬, 마당놀이 무대를 두루 섭렵하며 축적해온 김성녀만의 연기력과 한국적 음색이 가장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객석에서 관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계란팔이 장면과 극중극인 그림자인형극 ‘열두 달 이야기’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이다. 춤과 노래는 물론 치밀하고 탁월한 연기로 수많은 역을 단숨에 소화하며 ‘김성녀만이 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아온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살아있다는 건 아름다운 것’이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티켓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금정문화회관 홈페이지(art.geumjeong.go.kr) 참고.


※문의 : 051-519-5661



작성자
강아랑
작성일자
2022-03-0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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