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영국 연극 라이브 스크린으로 즐긴다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연극 2편
- 내용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2월 26일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 4월 30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연극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중 한 장면.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영국 연극을 초대형 스크린으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NT-Live 시리즈가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린다. 로런스 올리비에·토니상 등을 수상한 히트작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출가와 배우가 만난 화제작으로 연극 애호가라면 놓쳐서는 안 될 명작들이다.
마리안느 앨리엇이 연출한 연극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이 2월 26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상영된다. 이 연극은 2012년 영국 초연 이후 2013년 로런스 올리비에 상 7개 부문, 2015년 토니상 5개 부문을 수상한 히트작이다.
열다섯 살 자폐아 크리스토퍼가 이웃집 개 살해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좋은 친구였던 개 웰링턴을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크리스토퍼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진실을 밝혀나간다. 세상 밖으로 모험을 시작하는 소년의 성장담을 화려한 무대 연출로 그려냈다.
△연극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 중 한 장면.미국 극작가 아서 밀러의 희곡을 무대화한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은 4월 30일 토요일 오후 3시에 만나볼 수 있다.
이 작품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연출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이보 반 호프와 연기파 배우 마크 스트롱이 만나 유럽 연극계의 화제작이 됐다. 2014년 로런스 올리비에상에서 리바이벌·남우주연·연출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원작을 살린 감각적 연출과 미니멀한 무대에서 열연하는 배우들의 완벽한 조화를 볼 수 있다.
조카 캐서린을 남달리 아끼는 삼촌 에디와 그들을 둘러싼 인간관계에서 비롯되는 개인적인 욕망과 의심, 공동체의 관계 등에 대한 인간의 감정선을 섬세하고 강렬하게 표현한다.
전 석 2만 원이며 NT-Live 두 편을 함께 구매하면 4만 원에서 2만8천 원으로 30% 할인받을 수 있다. 두 편 모두 만 15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bscc.or.kr) 참고.
※ 문의:051-607-6000
- 작성자
- 강아랑
- 작성일자
- 2022-01-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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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20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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