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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121호 문화관광

겨울방학에 즐기는 다양한 문화·역사 체험

내용

'다이노소어: 공룡이 다시 돌아온다면'…국립부산과학관 내년 2월 27일까지 


'조우관 쓰고 만난 세계'정관박물관 내년 5월 8일까지 


'책거리, 책과 염원을 담은 정물화'부산박물관 내년 2월 1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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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관 다이노소어 전시를 구경하고 있는 아이들 모습.


다가오는 겨울방학에 아이들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전시가 개최되고 있다. 


부산에 다시 돌아온 공룡이랑 놀자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공룡을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 '다이노소어(Dinosaurs)'가 내년 2월 27일까지 부산과학관 김진재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공룡이 다시 돌아온다면'을 부제로, 증강현실, 홀로그램 등 전시기법을 활용한 전시물을 통해 공룡이 현존한다면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 상상력을 자극하는 체험으로 꾸며진다. 특히 과학관 1층 로비에 세워진 8m 규모의 움직이는 브라키오사우르스 모형과 거대한 전신 골격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시는 △공룡의 시간 △공룡의 땅 △다이노시티 △다이노랩 △다이노랑 놀작(作) 등 5개 존으로 구성했다. 1존에서는 공룡이 생존했던 시대의 지구환경을 살피고 2존에서는 한반도·부산의 지질환경과 화석발굴 과정을 소개한다. 특히 부산을 포함한 경상분지 지역이 중생대 공룡의 낙원이라 불리는 이유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다. 3존은 티라노사우루스, 스테고사우르스 등 움직이는 공룡 모형을 관찰하고 4존은 공룡의 피부, 이빨, 배변, 알 화석을 통해 당시 환경을 심층적으로 탐구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5존에서는 상상 속 공룡을 스케치월에서 그림으로 표현하고 공룡 머리띠, 공룡화석, 필통 등을 만들 수 있다.


관람료는 성인·청소년 5천 원, 유아 2천 원이며 부산과학관 홈페이지(sciport.or.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과학관은 화~일요일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 운영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문의: 051-75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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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박물관 특별기획전 '조우관 쓰고 만난 세계'에서 체험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 모습.


삼국시대 모자 쓰고 떠나는 역사 여행

정관박물관은 삼국시대 해외 교류를 주제로 한 어린이 체험형 특별기획전 '조우관 쓰고 만난 세계'를 내년 5월 8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체험 콘텐츠를 통해 삼국시대 해외 교류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실제 유물을 전시해 삼국시대 교류의 흔적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은 관람객인 어린이가 삼국시대 해외 교류를 위해 여행을 떠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바다와 산, 강을 지나 머나먼 사막을 건너는 여정을 통해 목적지에 다다르면 삼국시대 사신 옷 입히기, 삼국시대 시장 구경과 장보기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 다양한 향신료와 직물을 직접 접해보며 오감 체험을 하고, 저울을 이용한 무게 재기, 유물 퍼즐 등 체험물도 이용할 수 있다. 삼국시대 해외 교류의 의미는 물론 현재의 세계화와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마음가짐 등을 알아갈 수 있는 유익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관람은 정관박물관 홈페이지(museum.busan.go.kr/jeonggwan)에서 사전 예약 후 가능하다. 체험은 회당 50분간 이용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각 회차 당 입장 인원은 보호자 포함 25명으로 제한되며 향후 방역지침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박물관 운영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문의: 051-720-6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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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물관 전시 '책거리, 책과 염원을 담은 정물화'에 출품된 책거리 8폭 병풍.


복이 가득 담긴 '책거리' 만나요 

부산박물관은 신수유물(新收遺物) 소개전 '책거리, 책과 염원을 담은 정물화'를 내년 2월 13일까지 부산관에서 개최한다. '신수유물 소개전'은 부산박물관이 시민에게 공개하지 못했던 유물을 새롭게 소개하는 전시이다. 


'책거리'는 책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사물을 함께 그린 정물화로 18세기 후반 궁중 화원을 중심으로 제작되기 시작했다. 초기 책거리는 책장의 책과 문방구를 주로 그려 학문 숭상의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했으나 진귀한 옛 물건과 서화를 수집·감상하고자 하는 조선 문인들의 욕구가 반영돼 점차 중국 골동품과 도자기가 주요 소재로 자리 잡았다. 19세기 이후부터는 책과 사치품 외에도 부귀·다산·장수·출세 등 '복'을 상징하는 갖가지 사물을 더해 현실적 염원을 담은 책거리가 민간에서 유행했다.


이번 전시에는 부산박물관 소장 책거리 병풍 3점이 출품됐다. 전시작품 모두 19세기 후반의 민화 책거리로, 책과 꽃, 각종 사물이 화면 가운데로 집중돼 복잡하면서도 자유분방한 구도를 보여준다. 또한 화려한 비단 책갑(冊匣)을 두른 책과 '복'을 상징하는 모란·수박·복숭아 등의 다채로운 사물을 함께 배치해 길상(吉祥)이 강조된다.


전시는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부산박물관 홈페이지(museum.busan.go.kr/busan) 참고. 

※문의: 051-610-7132







작성자
강아랑
작성일자
2021-12-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12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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