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202112호 문화관광

프랑스 분위기 물씬…드뷔시 음악 풍성

부산시립교향악단 제577회 정기연주회
'프랑스식 뉘앙스' 부산문화회관 7월 16일

내용

부산시립교향악단이 7월에도 음악애호가와 즐거운 만남을 이어간다. 부산시향의 제577회 정기연주회 '프랑스식 뉘앙스' 무대가 오는 7월 16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무대는 지난해 '코로나19'로 함께 하지 못한 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Adrein Perruchon)이 지휘봉을 잡았다. 아드리앙 페뤼숑은 지휘자 정명훈과의 인연으로 서울시향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팀파니 수석으로 활동했다. 2014년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지휘자로 정식 데뷔했다.

아드리앙 페뤼숑_1△부산시향의 제577회 정기연주회 '프랑스식 뉘앙스' 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프랑스식 뉘앙스'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번 정기연주회는 프랑스 작곡가 작품들로 이뤄졌다. 관현악법의 대가 '라벨'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인상주의 작곡가 '드뷔시'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다.
첫 번째로 선보일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 전주곡'은 인상주의 작풍을 확립한 작품으로 프랑스 상징주의 시인인 스테판 말라르메의 시 '목신의 오후'를 모티브로 작곡한 것이다. 나른한 여름날 수풀이 우거진 해변 그늘의 향기로움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두 번째 작품인 '라벨'의 '고귀하고 감상적인 왈츠'는 본래 피아노곡이었으나 후에 관현악곡으로 편곡했다. 빈 왈츠를 모방하면서도 루이 왕조 풍의 우아함을 띤 섬세한 매력을 가진 작품이다.


세 번째로 연주되는 '라벨'의 '바다 위의 작은 배' 작품은 피아노곡 5개를 모아놓은 모음집 '거울' 중 세 번째 곡이다. 파도 위의 작은 배를 표현한 곡으로 찰랑거리는 파도와 흔들리는 배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처럼 떠오른다.
마지막 작품은 인상주의 성숙기의 '드뷔시'를 엿볼 수 있는 최고의 교향곡 '바다'다.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의 모습과 역동적인 바다의 움직임을 음악 속에 고정하려고 했던 '드뷔시'의 치밀한 구성이 돋보인다.
공연은 거리두기 좌석으로 진행하고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에서 가능하다. 입장권은 5천∼2만 원이다. 전화 051- 607-6000(ARS 1번)

작성자
이한주
작성일자
2021-06-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112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