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202112호 문화관광

부산 대표 두 미술관에서 만나는 현대미술 소장품전

부산현대미술관 '감각의 문법' … 10월 17일
부산시립미술관 '경계 위의 유랑자' … 8월 15일

내용


부산을 대표하는 미술관인 부산현대미술관과 부산시립미술관이 각각 소장품전을 열었다. 어떤 것도 작품이 될 수 있고 어떤 표현도 가능한 '동시대 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두 전시를 찾아가 보자.


1-16-2 감각의 문법_현대인_1

△부산현대미술관 '감각의 문법'에 전시중인 신무경의 '현대인'


작품이 들려주는 언어 독해하는 쾌감
부산현대미술관은 오는 10월 17일까지 전시실2에서 소장품전 '감각의 문법'을 진행중이다. '감각의 문법'은 부산현대미술관이 수집한 동시대 미술작품 230여 점 중 20여 점을 선별해 선보이는 전시다. 전시 주제인 '감각의 문법'은 각각의 전시작품이 하나의 주체로 그 만의 언어로 세계를 표현하면 관람객이 작품의 메시지에서 감각의 문법을 찾아 의미를 해석해보는 경험을 선사한다는 뜻이다.
전시장으로 들어서면 가죽 커버가 벗겨진 채 열심히 돌아가고 있는 안마의자가 눈에 들어온다. 이한솔의 'RELEX, RELEX, RELEX'라는 작품이다. 휴식을 주는 안마의자의 기계적 노동을 통해 현대인의 삶에 대한 역설을 보여준다. 신무경의 '현대인'은 책상을 두드리는 수많은 플라스틱 손가락을 통해 현대인들의 초조함과 불안을 비유적으로 표현했다.


경계를 넘나드는 예술 융합
부산시립미술관은 소장품 하이라이트Ⅲ '경계 위의 유랑자'를 통해 장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동시대 예술의 융합을 이끄는 작가 6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여러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실제와 가상의 경계를 탐구하는 올라퍼 엘리아슨의 작품부터 존재의 본질을 사유하는 김아타, 블라인드를 통해 열린 경계의 공간을 만들어 인간의 닫힌 관념과 소통을 시도하는 양혜규, 시간의 경계에서 생명이 소생하는 것을 탐구하는 얀 파브르, 3차원 입체드로잉을 통해 추상적이고 불확실한 공간을 탐구하는 정혜련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경계 위의 유랑자'는 8월 15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 본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두 전시 모두 사전예약해야 관람할 수 있다.

·부산현대미술관(busan.go.kr/moca) 전화 051-220-7400
·부산시립미술관(art.busan.go.kr) 전화 051-744-2602

작성자
이한주
작성일자
2021-06-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112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