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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997호 문화관광

영화보러 도서관에 간다?

공공도서관 매달 무료 영화감상회

내용
학생 시민 문화갈증 해소 큰 도움 애니메이션서 스릴러까지 장르 다양 겨울방학 중인 초등학생 권성연(10 장전초등 3)양은 주말이면 또래 친구들과 지하철을 타고 금정구 청룡동 금정도서관을 찾는다. 특별히 숙제나 공부할 것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토^일요일마다 도서관에서 무료로 보여주는 영화 재미에 빠졌기 때문이다. 학생이나 수험생의 전유물쯤으로 인식돼온 부산시내 10여곳의 공공도서관이 문화정보공간으로 거듭나면서 매달 무료 영화감상회를 개최, 학생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220석 지하1층 대강당에 가로 세로 360×270㎝ 대형 스크린을 갖춘 금정도서관 영화감상회는 도서관 이용자와 학생 주민들로 매번 100여석 이상을 채운다. 특히 지난 1월에 상영한 `사운드 오브 뮤직'이나 `피노키오'는 경우 방학중인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단위 관람객으로 자리가 모자랐을 정도. 공공도서관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치킨런' `102 달마시안' 같은 애니메이션과 `북경자전거' `봄날은 간다' 등 멜로물, `미이라 2' `킬러들의 수다' 등 액션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표물 참조〉. 서동도서관과 남구도서관에서는 2월15일과 24일, 흥행에는 참패했으나 매니아들로부터 높은 예술성을 인정받은 `고양이를 부탁해'를 상영해 영화배우 이요원의 열연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명장도서관에서는 지난해 한국영화사상 최다 관중 동원기록을 세운 `친구'를 2월19일 다시 볼 수 있다. 부전도서관 영화홍보담당인 공은희씨는 “오락성만이 아닌 객관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를 고심해 선정한다”며 “학원이 많은 서면 일대에서 공부하다 잠시 휴식취하려 온 수험생과 직장인 등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2-01-3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9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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