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태 자원봉사 축제 부산서
제1회 AVA대회 43국 1천여명 참가 / 봉사 활성화^지역홍보 계기 활용
- 내용
- `국적은 달라도 봉사하는 마음 하나로 세계는 이웃’ 아시아 태평양지역 자원봉사자들의 첫 번째 축제가 부산에서 펼쳐진다. 부산시와 시의회 등이 후원하고 한국자원봉사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제1회 AVA 아시아^태평양 지역대회’가 오는 4월23일부터 27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한국 러시아 이스라엘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 아^태 지역 43개국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벡스코 등에서 열린다. AVA란 Association for Volunteer Administration(자원봉사관리협회)의 약어로 지난 1960년 미국 캐나다 등 14개국을 회원국으로 창설돼 자원봉사 전문인력 양성과 각국의 봉사자간 네트워크를 추진하는 국제적인 봉사단체. 유럽 등 선진각국에서는 매년 AVA 대회가 개최되고 있으나 자원봉사 역사가 상대적으로 짧은 아시아 지역에서는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그런만큼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면 국내 자원봉사활동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세기, 자원봉사관리여 날개를 달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의 부산지역 견학과 안상영 부산시장의 환영리셉션을 시작으로 각국 보고와 워크샵 문화행사, 아시안 게임 홍보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돼 있다. 첫째날을 빼고 매일 마련된 워크샵에서는 자원봉사관리에 대한 인식 고취와 선진 봉사 지식 및 기술습득, 국제적 협력강화, 아^태지역 봉사활동의 질적 향상 방안 등이 심도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에서 자원봉사자를 적극 활용할 계획인 부산시는 아시안게임을 불과 5개월여 앞두고 열리는 이번 아^태 지역대회가 자원봉사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높이고 호응을 유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무를 맡은 부산시 자치행정과 손용완씨는 “선진국에서는 자원봉사활동을 여가활동이 아닌 지역사회개발의 중요한 축으로 인식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부산이 낙후된 한국 자원봉사활동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2-01-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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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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