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840호 문화관광

부산비엔날레, 올해도 시민과 함께 완성한다

2018 부산비엔날레

내용

2018 부산비엔날레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최태만)는 올 비엔날레에도 부산시민을 작품 제작에 참여시켜 '시민과 함께 하는 비엔날레'로 만들기로 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출품 작가의 작품 제작에 시민을 참여시키는 프로젝트로, 이같은 방식을 통해 관람객들을 작가와 동등한 주체성을 부여하게 된다. 올해는 프랑스 출신의 작가 오귀스탱 모르의 신작 '말할 수 없는 것들(I Have No Words)'에 시민들을 초대했다. 이 작품은 입 밖으로 쉽게 내뱉을 수 없었던 것들에 대한 질문을 담는다. 시민 참가자들은 한 사람이 약 3소절의 노래를 부르게 되는데,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모여 하나의 노래로 완성시킬 예정이다. 완성된 곡은 전시기간 동안 부산현대미술관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서 울려 퍼질 예정이다.  이번 참여로 관람객은 단순한 문화 소비자로 머무는 것을 넘어, 생산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뿐 아니라 현대미술과 대중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8 부산비엔날레에서 시민참여형 설치작품을 선보일 프랑스 작가 오귀스탱 모르. 

▲2018 부산비엔날레에서 시민참여형 설치작품을 선보일 프랑스 작가 오귀스탱 모르. 

 

전국 독립서점과 함께 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국 60곳의 독립서점이 참여하는 이벤트는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관람객들이 2018부산비엔날레를 중심으로 주제 의식을 공유하도록 하고, 나아가 장르를 망라한 동시대 지식이 교류되는 장인 독립서점 이용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독립서점과 이용객들은 비록 직접 서로 만나보지는 못했더라도 2018부산비엔날레를 통해 떨어져 있는 물리적 거리를 초월하고 하나의 연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이벤트는 물리적·심리적 분리를 가진 채로 한데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는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는 전시 주제와도 긴밀하게 연관된다.

 

할인 이벤트 적용 대상은 입장권 구매일로부터 3주 이내에 해당 독립서점에서 책이나 기타 상품을 구입했다면 누구나 해당된다. 올 부산비엔날레 전시장인 부산현대미술관과 구 한국은행 부산본부의 현장 매표소에서 해당 서점의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일반은 1만 2천 원에서 9천 600원, 청소년·군경은 4천 800원, 어린이 3천 2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2018 부산비엔날레는 9월 8일부터 11월 11일까지 65일간 부산현대미술관과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한성1918)에서 개최된다. 총 34개국 66명(팀)의 작가들이 참여해 '비록 떨어져 있어도(Divided We Stand)'를 주제로 전 세계에 산재하고 있는 물리적, 심리적 분리를 다룰 예정이다.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8-08-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40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