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963, ‘철과 사람’ 이 만나 예술 꽃피운다
특별기획 ‘철-인’전 개최 … 신진 큐레이터 야심찬 기획
- 내용
부산광역시는 9월 1일부터 10월 21일까지 F1963 석천홀에서 2018년 특별기획전시 '철-인'전을 개최한다.
F1963은 부산시와 고려제강이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으로 함께 조성해, 2017년 12월 30일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이다. 개관 이후 부산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핫한 명소로 급부상했다.
이번 특별전시는 '철과 사람'이라는 주제로 철의 역사적·사회적 의미를 인간과 자연,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통해 재조명한다. 철을 생산하던 공장에서 문화플랫폼으로 변모한 F1963의 시공간적 정체성과 무관하지 않다.
부산미술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큐레이팅이 돋보인다. 올해 상반기부터 지역 미술계 전문가들의 추천을 통해 선임되어 활동 중인 김효영, 신양희 2명의 젊은 부산출신 큐레이터들이 기획하고, 강민기 강태훈 등 22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는 △섹션1 - 우리들 한가운데의 암흑(김효영) △섹션2 - 우리가 쌓아 올린 탑(신양희)으로 구성된다. 각 섹션별로 주제와 연계해 설치, 영상, 사진, 입체 등 다양한 미디어 형태의 100여 개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에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공개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추석연휴인 9월 23~25일은 휴관한다. 하반기에는 '오픈 스퀘어(9월 15일~10월 27일 매주 토요일 야간), 세계인문학 포럼(10월 31일~11월 2일), '폐산업시설 국제교류전'(11월 10일~12월 21일) 등이 열린다.
▲특별기획전시 '철-인'전 포스터.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8-08-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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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4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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