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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40호 문화관광

한 발 한 발 앞으로 … 서서히 드러나는 2018 BIFF

한국영화회고전 이장호 감독 … ‘바보선언’ 등 대표작 상영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영화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지 … 개막식에서 40주년 기념공연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 영화배우 고현정·유준상
한국영화공로상 떼루안느 부부 선정

내용

2018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주요 섹션의 주인공과 심사위원이 확정됐을 뿐 아니라 한국영화공로상 수상자도 발표됐다.

 

올해 BIFF 한국영화회고전의 주인공으로 70~80년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이장호 감독이 선정됐다.

 

한국영화회고전에서 상영될 이장호 감독의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한국영화회고전에서 상영될 이장호 감독의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이장호 감독은 1974년 데뷔작 '별들의 고향'(1974)이 당대로는 획기적인 46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단숨에 흥행감독으로 등극했다. 1980년대 초에는 '바람불어 좋은날'(1980), '어둠의 자식들'(1981), '과부춤'(1983), '바보선언'(1983) 같은 일련의 작품을 통해 가난과 정치적 억압, 불평등같은 우리 사회의 모순을 고발하며 당대를 대표하는 리얼리즘 감독으로 주목받았다. 1987년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라는 걸작을 내놓으며 1980년대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사람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영상자료원이 2013년 펴낸 '한국영화 100선'에 '별들의 고향', '바람불어 좋은날'등 그의 영화 4편이 선정된 것은 영화적 성취가 그만큼 뛰어나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번 회고전에는 70~80년대 연출한 '별들의 고향' '바람불어 좋은 날' '어둠의 자식들' '과부춤' '바보선언' '어우동'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7편과1995년 '천재선언' 이후 18년 만에 내놓은 장편영화  '시선'(2013)까지 8편을 상영한다. 

 

이장호 감독   사카모토 류이지 

 

아시아영화의 발전에 공헌한 영화인에게 주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가 선정됐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록 음악과 오페라, 클래식까지 경계를 확장해왔으며, '전장의 크리스마스'(1983)로 영화음악에 뛰어들었다. '마지막 황제'(1986)로 1987년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는다. 10월 4일 개막식에서 데뷔 40주년 및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 수상 기념 사카모토 류이치의 개막 공연이 열린다.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에 고현정과 유준상이 위촉됐다. '올해의 배우상'은 한국영화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잠재력을 갖춘 신인 배우를 발굴하기 위한 상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뉴 커런츠'와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출품된 한국 독립영화를 통틀어 가장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남녀배우에게 수여된다. 

 

고현정 유준상 마르틴 떼루안느와 장 마르끄 떼루안느 

 

'한국영화공로상'은 마르틴 떼루안느와 장 마르끄 떼루안느 부부가 선정했다. '한국영화공로상'은 한국영화를 국제 영화계에 소개해 한국영화 세계화를 위해 기여한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마르틴 떼루안느와 장 마르끄 떼루안느 부부는 브줄국제아시아영화제 공동창설자 겸 총책임자로 한국영화를 세계에 소개해 왔다.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8-08-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4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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