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을 이기는 방법, 고전영화 볼까? 추리영화 볼까?
‘서머 페스티벌 2017’ 8월 31일까지 고전영화 25편 상영
‘미스터리X-추리소설과…’ 8월 12∼15일 추리영화 8편 상영
영화의전당 눈길 끄는 여름 특집
- 내용
영화의전당은 폭염에 지친 심신을 달래주기 위해 영화로 떠나는 특별한 휴가 ‘서머 스페셜 2017’을 8월 3일시작해 8월 31일까지 연다.
▲영화의전당은 ‘서머 스페셜 2017’과 ‘미스터리X-추리소설과 만난 영화’를 개최한다.‘서머 스페셜’ 시리즈는 2011년부터 열고 있는 여름 특집 프로그램. 영화애호가들과 일반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사랑스런 고전영화, 품격 있고 흥미로운 현대영화까지 아우르며 해마다 색다른 주제로 여름 관객들을 만나왔다.
올 ‘서머 스페셜 2017’은 세 가지 주제 아래 각기 다른 특별한 휴가를 선사한다. 흥미로운 여정을 담은 로드 무비들을 만나는 ‘길 위에서’, 금기와 흥겨운 유희를 벌이는 베르트랑 블리에의 세계를 만나는 ‘베르트랑 블리에의 이상한 나라’,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을 모은 ‘중세로의 여행’ 세 가지 섹션으로 펼쳐진다.
‘길 위에서’ 섹션에서는 길 자체가 삶의 터전이거나, 만남과 헤어짐 속에서 일어나는 흥미로운 사건들을 담은 로드 무비를 모았다. 미국 남서부를 돌며 자동차 경주에 목을 매는 괴짜들의 여정 ‘자유의 이차선’(1971), 두 남자의 인생을 사는 한 기자의 그릇된 욕망을 그린 ‘여행자’(1975), 로드 무비의 제왕 빔 벤더스의 ‘시간의 흐름 속에서’(1976), 아메리칸드림의 허상을 보여주는 ‘천국보다 낯선’(1984), 기타노 다케시의 청량한 힐링 영화 ‘기쿠지로의 여름’(1999), 고집 세고 괴팍한 아버지와 떠나는 여행 ‘네브래스카’(2013) 등 3개 섹션에 25편이 상영된다.
추리영화기획전 ‘미스터리X-추리소설과 만난 영화’도 열린다. 8월 12∼15일.
‘미스터리X’는 스릴러, 미스터리 영화와 추리 문학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복합축제로 ‘추리소설과 만난 영화’라는 부제에 걸맞는 콘텐츠들을 만날 수 있다.
국내외 엄선된 추리영화 8편이 나흘동안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상영된다. ‘살인의 추억’, ‘유주얼서스펙트’ 등 고전부터 ‘장산범’, ‘코난:진홍의 연가’ 등 최신 개봉작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추리 영화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영화와 곁들여 영화의 뒷얘기와 추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미스터리 토크도 진행된다. ‘미스터리 토크’의 화려한 라인업은 특별전에 기대를 한껏 높여준다. tvN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에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는 소설가 김영하와 범죄수사전문가로 활약했던 표창원 의원이 ‘미스터리 토크’의 개막프로그램으로 낙점됐다. 김영하 작가의 추리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은 설경구, 김남길 주연의 영화로 제작돼 올해 9월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베스트셀러 원작 소설가 김영하 작가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홈페이지(dureraum.org).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7-08-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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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8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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