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도시에서 열리는 영화 창의도시 교류의 장
제1회 유네스코부산도시영화제 … 5월 12 ~14일 4개 섹션 15편 상영
글래스고 등 8개 도시 영화 소개
- 내용
영화의 도시 부산을 더욱 풍성하게 빛내줄 새로운 영화제가 탄생한다.
제1회 유네스코부산도시영화제다. 부산독립영화협회 주관으로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첫 발을 시작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부산도시영화제는 부산이 2014년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로 지정된 것을 국내외에 알리고, 세계 창의도시 네트워크에서 부산의 역할과 위상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이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등록됐지만, 관련 사업이나 홍보가 너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던 터라 부산도시영화제는 관심을 끈다.
영화제는 부산독립영화제 '인터시티(Inter-City) 섹션'을 독립시켜 단독 영화제로 확대했다. 영화제 슬로건도 '인터시티(Inter City)'로 정했다. 영화제는 세계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에서 활동하는 감독의 작품과 부산독립영화제의 'Inter city' 섹션에서 소개하던 교류 도시의 단편영화를 선보인다.
영화제는 모두 4개 섹션으로 운영된다. 초청작은 Inter City01(6편), Inter City02(5편), Inter City03(4편) 세 개 섹션에서 선보인다. 폐막작은 Inter City04(5편) 섹션을 상영한다. 이밖에 교류 도시의 감독을 초청해 부산에서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레지던시 영화제작사업을 운영해 그 결과물로 나온 단편영화도 상영한다. 상영작품은 15편.
세미나도 열린다. 부산이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로 선정된 과정과 이후 현재까지의 활동 방향을 살펴보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오는 13일 오후 1시부터 영화의전당 소극장. 부산, 영화도시에서 영화창의도시로(주유신 영산대 교수),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의 의미와 부산의 비전(차민철 동의대 교수) 주제로 발제한다. 부산교통공사와 함께하는 이벤트도 있다. 부산교통공사 홈페이지 이벤트 당첨자에게 오는 13일 상영하는 각 섹션별 초대권을 30명(1인 2매)에게 제공한다. 같은날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한다. 초청 감독과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부산, 후쿠오카, 글래스고, 소피아, 골웨이에서 활동하는 감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제1회 유네스코부산도시영화제에서 선보이는 '납작한 아빠'.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7-04-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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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7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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