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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59호 문화관광

‘자이니치’의 현실에 카메라를 들이대다

최우창 사진전 '자이니치'

내용

부산민주공원은 최우창 사진전 '자이니치, 일본에 있다'전을 기획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와 부산해외동포문화교육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부산해외동포문화교육네트워크가 주관한다.

전시는 동포넷이 재일동포 유적지답사 및 교류방문사업을 통해 방문했던 징용 한국인 유적지와 조선학교 등을 담은 기록사진 작품 121점을 만날 수 있다.
 

'자이니치'란 한국 근현대사에서 남한도 북한도 아닌 공간과 시간 속에서 섬처럼 동떨어져 있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용어다. 사진가 최우창이 '자이니치'들과 만나 마음으로 들여다보고 눈으로 쓰다듬은 10년의 역사와 과거·현재 ·미래를 121점의 기록사진으로 펼쳐보인다.
 

전시는 자이니치가 걸어온 지난 시간을 개의 섹션으로 담았다. ▷야하타 제철소 히가시다 용광로 ▷휴가 묘지 ▷오다야마 묘지 ▷타가와시 석탄 역사박물관 ▷한국인 징용희생자 위령비 ▷기타규슈조선초급학교, 큐슈조선중고급학교 등 5개 섹션에 한민족의 아픈역사와 해외에 남겨졌던 재외동포들의 신란한 삶의 기억들을 촘촘하게 담아냈다. 
 

최우창 사진가는 2007년부터 '재일동포 유적지답사 및 교류방문사업'에 참가해 후쿠오카에 남아있는 강제징용 조선인 노동자들의 유적지와 조선학교를 기록해왔다. 일본에 살고 있지만 역사성과 정체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자이니치'를 기록함으로써 이념의 갈등속에서 삶을 유보당한 자이니치의 과거와 현재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전시기간 오는 25일까지. 문의 (051-790-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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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가와시 석탄박물관 위령비.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6-12-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5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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