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중독은 치료 필요한 `질병'
12주 과정 전문클리닉 대남병원 상설 운영 사회적응 돕기위해 낮시간만 입원 가능
- 내용
- 알콜중독을 질병으로 진단하고, 적극적인 방법을 동원해 치료하는 상설 프로그램 `알콜 중독 치료센터'가 대남병원(사상구 학장동)에 개설됐다. 알콜중독이란 허용 양 이상의 음주를 해 개인의 건강이나 사회적 직업적 기능에 장애가 초래돼도 음주를 계속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 병원 알콜중독 치료센터는 정신과?∏뺐?ː≠ㅐ피逵?등 관련 전문의와 임상심리전문가, 정신보건전문 사회복지사 등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12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약물치료 개인상담 동기부여치료 12단계교육 집단치료 인지행동치료 자서전 시청각교육 알콜강의 재발예방교육 심신이완훈련 묵상 및 명상훈련 가족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이 프로그램은 개인 사생활 보호를 위해 낮동안만 입원하도록 하는 `낮병원'으로 운영된다. 낮에는 병원에서 치료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밤에는 집에서 가족과 지내도록 해 치료 후 사회생활에 원만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남병원 정신과 이현제 과장은 “알콜중독은 질병”이라고 분명하게 말하고 “알콜중독은 환자와 가족, 치료팀이 하나가 되어 치료적인 분위기를 이끌어 갈 경우 회복이 가능한 질병으로 무엇보다 환자 본인과 가족들의 인내가 요구된다”며 알콜중독 치료에 대한 가족들의 이해와 협조를 강조했다. ※문의:대남병원(326-7211)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8-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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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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