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두렵고 낯선 세계와의 따뜻한 만남
부산의 책 - 이슬람에 두고 온 이야기
문학평론가 민병욱 교수 이슬람 여행기… 도서출판 해성 펴내
- 내용
문학과 연극을 넘나들며 비평활동을 펴온 부산의 한 학자가 새롭고 낯선 이슬람 여행기 '이슬람에 두고 온 이야기'를 펴냈다. 문학평론가이자 연극평론가 민병욱 씨(부산대 교수)다.
어떤 여행지든 독특한 문화를 지니고 있지만 이 책에서는 우리에게 전혀 익숙하지 않는 지역문화, 익숙한 것 같지만 낯선 문화적 특성을 보여주는 이슬람권 주요 여행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민병욱 교수는 시간을 '만들어' 여행을 하는 독특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 여행을 위해 시간을 '만드는' 여행 마니아라는 뜻이다. 소문난 여행가인 그가 이번에는 이슬람의 낯선 언어를 가지고 돌아왔다. 이슬람은 신정일치, 독재권력과 권력의 세습 등으로 익숙하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막연한 편견과 뭔가 딱 잡히지 않는 불안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동남아시아 권역에서 이슬람 국가의 여행은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해서, 말라카, 인도네시아, 동서양의 경계지역인 터키, 아름다운 나라 브루나이와 몰디브를 거쳐 우즈베키스탄에서 마무리됐다. 이번 여행을 통해 그는 홀로 배낭을 메고 가는 이슬람 여행은 지역 문화와 만나는 즐거움을 알게 됐다고 말한다.
민병욱 교수는 중국 중앙민족대, 일본 동북대, 태국 방콕대,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에 방문교수 등으로 재직했다. 문학과 연극, 아시아와 동유럽을 넘나들며 세계와 부딪쳐온 경험을 '배낭에 문화를 담다' 등 다수의 여행기로 펴냈다.
문의 (051-465-1329)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6-11-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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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5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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