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빛난 부산 피아니스트, 눈부신 귀향 무대
부산문화회관 기획 '콘체르트 페스티벌'… 17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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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배출한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고향 무대에서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
부산문화회관은 세계 음악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부산 출신 피아니스트 4인을 초청, 부산의 자랑스런 음악인들의 탁월한 기량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세계를 빛낸 부산 출신 피아니스트 콘체르토 페스티벌'이다.
이 자리에 초청된 피아니스트는 황성훈, 탁영아, 송유진, 김다솔 4명이다. 재독 피아니스트 황성훈은 마리아 칼라스 국제 콩쿠르 등 40여 개의 국제 콩쿠르에서 음악성과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바로크에서 현대 음악에 이르는 방대한 레퍼토리의 소유자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탁영아 역시 다양한 국제 콩쿠르를 통해 음악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열정, 상상력, 신실함이 어우러진 최상의 조화'라는 호평 속에 자신 만의 음악적 색채를 선보이고 있다. 피아니스트 송유진은 '큰 스케일과 음악성을 가진, 차세대를 이끌어갈 무서운 신예 피아니스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각종 국제 콩쿠르에 연거푸 입상하며 그 실력과 음악성을 인정받으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과 유럽을 무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다솔 역시 나고야 국제콩쿠르 우승 등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뉴욕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 러브콜을 꾸준히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차세대 지휘자로 주목받고 있는 이병국(인제대 교수)이 지휘봉을 잡는다. 연주는 KNN 방송고향악단. 레퍼토리는 베토벤, 라벨, 차이코스크기와 리스트의 피아노협주곡이다. 부산이 배출한 자랑스러운 음악인들과 부산을 무대로 도약하고 있는 젊은 지휘자, 새롭게 첫 발을 내딛는 오케스트라의 만남은 부산 음악의 새로운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V석 5만원, R석 4만원, S석 3만원. 문의 (607-6042)
▲KNN 방송교향악단.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6-08-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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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4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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