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26일　국카스텐, 내귀에도청장치, 안녕바다, 스트릿건즈, 블러드베리, 악동 등

27일　넬, 임펠리테리, 더 콕스, 크리스탈 레이크, 연남동덤앤더머 등

28일　데이브레이크, 로맨틱펀치, 이승열, 솔류션스, 헤드터너 등

▲2016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일일 라인업이 최종 확정됐다(사진은 지난해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장면). 사진제공-국제신문

2016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날짜별 일일 라인업이 최종 확정됐다. 록 페스티벌의 첫날인 26일에는 국카스텐·내귀에 도청장치·안녕바다·스트릿건즈·블러드베리·악동 등이 출연한다. 한 텔레비전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록 마니아를 넘어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하현우가 보컬로 활동하는 국카스텐을 첫 날 헤드라이너로 배치, 국제의 첫 장부터 화끈하게 열겠다는 것이다.

축제 둘쨋날인 27일에는 넬·임펠리테리·더 콕스·크리스탈 레이크·연남동덤앤더머 등이 이름을 올렸다. 모던 록 밴드 넬의 부드러운 무대에서 시작해 펑크와 하드 록의 뜨거운 무대로 공연의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데이브레이크·로맨틱펀치·이승렬·솔류션스·헤드터너 등이 출연한다. 마지막 공연인만큼 록의 전 장르를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우리나라 록페의 기원을 연 장수 록 페스티벌이자 상업성 논란에 휩싸인 몇 몇 록페와 달리 지금까지 무료 공연을 고수하고 있는 드문 록페다. 록페의 원조답게 시대의 정신과 청춘의 열기를 분출할 수 있는 록페의 원형질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6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三樂(음악+사람+자연)'을 주제로 오는 26~28일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