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엔날레, 시민과 함께 만들어요
'프로젝트 1' 참가 두 작품 아이다 마코토·호리 코사이 퍼포먼스
- 내용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Project 1' 출품 작가의 퍼포먼스에 참여할 시민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2016부산비엔날레에서 시민들의 참여로 완성될 작품은 'Project 1'의 두 출품 작품이다. 'Project 1'은 'an/other avant-garde china-japan-korea'을 주제로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전위미술의 태동을 반추하는 최초의 미술사적 시도라고 할 수 있다.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일반 시민들의 참여로 완성 되는 이번 퍼포먼스는 이전 시대의 실험미술이 2016 부산비엔날레에서 복원된다는 면에서 주목할 만한 의미를 가진다. 또 동시에 대중의 참여를 통해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추고 대중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가자들이 참여하게 될 퍼포먼스 작품은 아이다 마코토(일본)의 'Monument for Nothing 2'와 호리 코사이(일본)의 'Revolution'이라는 작품이다. 아이다 마코토 작가의 작품은 중세 고딕교회의 거대 부조상을 주제로 작가와 함께 입체물을 제작하게 된다. 호리 코사이 작가의 작품은 종이 위에 참가자들이 각자 경험했던 힘든 기억을 떠올리고, 그에 대한 단어를 적어 벽에 붙이는 작업을 하게 된다.
이번 모집은 별도의 자격 없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활동 기간 등 자세한 내용은 부산비엔날레 홈페이지(busanbiennale.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이메일(****@busanbiennale.org)로 지원하면 된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2016부산비엔날레 'Project 1'전시장인 부산시립미술관에서 활동하게 되며, 소정의 식비와 교통지원비가 제공된다.
2016 부산비엔날레는'혼혈하는 지구, 다중지성의 공론장(Hybridizing Earth, Discussing Multitude)'을 주제로 9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과 F1963(고려제강 수영공장)에서 개최된다. 문의 (503-6154)
▲아이다 마코토 'Monument for Nothing 2'.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6-08-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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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4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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