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741호 문화관광

부산에서 시작하는 새 길, 사진 '전문' 시장 열린다

12∼15일 벡스코 제1전시장… 장르 불문 다양한 사진 세계 소개
김홍희·문진우·정봉채 등 지역대표 사진가 집중 조명

내용

'부산국제사진페어(Busan International Foto Fair) 2016'(이하 BUFF)이 오는 12~15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BUFF는 부산에서 첫 선을 보이는 사진 전문 시장이다. 케이포토가 주최하고, 바나나 콘템포러리 등이 주관한다. 사진만을 전문으로 하는 페어의 등장은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 이후 사진의 대중화와 사진인구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라 그동안 필요성이 제기되어온 전문 마켓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15년 기준 우리나라의 사진 인구는 대략 1천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 인구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오픈 마켓이 형성되지 않아 사진업계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었다. 이번 페어는 그 첫 단추를 풀게 됐다는 의미를 갖는다. 
 

페어에는 부산 경남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는 물론 우리나라에서 내로라는 사진가와 해외 작가들이 참여한다. 김홍희 문진우 정봉채 세 명의 중견작가는 초청작가로 초대됐다. 사진 미학과 철학을 연구하며 흑백사진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사진작가 그룹 포토이즘, 상업 사진과 다큐 사진의 경계에 선  사진가 그룹, S.I Creation, 2000년 이후 활동하는 셀러브리티들의 화보집 작업, 카카오톡 배경 이미지, 기업과 관광청 작업에 늘 빠지지 않는 젊은 작가 집단도 이름을 올렸다.
 

특별전도 다채롭다. 빈티지 사진전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신디 셔먼, 이모겐 커닝햄, 어빙 펜, 브라사이, 헬무트 뉴튼, 세실 비튼, 캔디다 호퍼 등 1세대 사진가들의 빈티지 특별전을 선보인다.
 

NGO 특별전에는 '네팔, 천 개의 도서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사진가 김형욱의 홍은 프로젝트, 프랑스 현대 미술에서의 사진전도 있다. 배우 이정진은 이번 페어에 개인 부스를 열고 사진가로 새롭게 시작한다. 홈페이지 kfoto-buff.com   (701-8440) 

 

story0533.png
▲K'FOTO 부산국제사진페어 초대작가 정봉채의 우포늪 시리즈.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6-08-1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41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