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HOT'한 일본 작가를 소환하다
예술지구P, '今jigum' 전 26일까지… 가네코 미야·김재홍·이원숙 등 참가
- 내용
예술지구 P는 지난 5일부터 일본 도쿄스튜디오 산하 KOMAGOME1-14cas 갤러리와 교류전 '今jigum'전을 열고 있다.
예술지구 P는 2014년부터 독일, 미얀마에 이어 일본과의 지속적인 국제교류전을 열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 중인 제3기 레지던시 작가들과 그동안 예술지구p에서 초대전 및 기획전에 참여한 작가들에게 국제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이번 전시는 KOMAGOME1-14cas 갤러리 책임자인 이은미 큐레이터의 기획으로 KOMAGOME1-14cas 소속 작가 6명의 작품 15~20점이 전시되고 있다.
'今jigum'전은 늘 지금 맞이하는 순간이다. '지금'은 규정되어 정형화된 개념과 달리 변화 가능한 유동적 상태를 만들어 낸다. 특정한 시간을 의미하는 것 같지만 그것을 규정하는 순간 '지금'은 새로운 형태로 변화한다. 그러므로 '지금'이 만들어 내는 공간 또한 환경으로서 존재한 것이 아닌 변화 가능한 상태의 것으로 인지 될 수 있다.
작가들은 '지금'이라는 시간 개념이 담고 있는 유동성과 모순에 주목했다. 매순간 새로운 의미들이 생성되는 '지금'에 물리적 이동은 어떠한 화학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가를 미술적으로 탐색한 한국과 일본 작가들의 미술적 도전이 이번 전시다.
이번 전시는 공간과 시간이 상호작용해 생성된 비선형적(非線型的) 관계들이 어떤 형식으로 발현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시도를 만날 수 있다. 참여작가는 가네코 미야, 김재홍, 사와다 마사야, 스즈키 모토히코, 스잔느 무니, 이원숙.
전시기간 오는 26일까지. 일·공휴일 휴관. artdp.org
▲이원숙의 ' 誕生(BIRTH)'.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6-08-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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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4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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