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우가 들려주는 사진과 인생 이야기
사진집 '비정도시' 발간 기념 북콘서트 12일 갤러리 카페 '나다'
- 내용
부산의 중견 다큐멘터리 사진가 문진우 씨가 사진집 '비정도시'〈사진〉 출간을 기념하는 북 콘서트를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갤러리 카페 나다에서 연다.
사진집 '비정도시'는 사진전문 출판사 눈빛출판사의 눈빛사진가선 28번째 작가로 선정돼 세상에 나왔다.
'비정도시'속 문진우의 카메라가 응시하고 있는 시공간은 현대의 응달이다. 1970~80년대 산업화를 넘어오면서 우리 사회의 주류로부터 밀려난 아웃사이더들의 모습을 담은 책이다. 어떤 형태로든 분명 우리 사회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역할을 했던 이들이지만 사회로부터 버림받고 방치되고 내몰린 우리 이웃들의 모습에 관한 이야기다. 주로 80년대를 중심으로 촬영한 57점의 사진이 실려 있다.
문진우 사진가는 북 콘서트에서 들려줄 이야기가 사진만큼 많다고 밝혔다. 그가 들려줄 이야기는 부산 다큐멘터리 사진계의 약사이기도 할 터이다. 사진을 처음 시작한 초기 시절, 80년 후반부터 시작한 사진기자시절의 이야기, 부산 최초의 사진전문갤러리를 사진동료인 사진가 김홍희와 운영했던 이야기, 마지막으로 프리랜서로 자리 잡게 된 이야기 등 40여 년 동안 사진인으로 살아오면서 겪었던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풀어놓을 예정이다.
문진우 사진가는 고교 시절 사진동아리에서 사진을 찍기 시작해서 올해로 41년째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진우 사진가는 최민식 선생 이후 부산의 대표적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다.
참가비 2만원. 참가자에게는 저자 사인이 된 작품집과 간단한 다과와 음료를 제공한다. 문의 (753 - 6870)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6-08-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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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4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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