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체조대회 26일 개막
한· 러 등 9개국 선수 1백50여명 참가
- 내용
- 제1회 부산국제체조대회가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등 9개국 선수 1백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6~27일 사직동 부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부산광역시 체조협회(회장 양재혁)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해 대만 국제체조대회에서 한국 일본 대만 등 3개국이 세 나라의 체조 발전을 위해 매년 순번제로 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뤄졌다. 그러나 이후 러시아 등이 참가를 요청하면서 국제대회 규모로 발전했고, 그 첫 대회가 이번에 부산에서 열리게 됐다. 제1회 부산국제체조대회에는 한국 일본 대만 러시아 벨라루스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캐나다 호주가 참가했다. 개막식에는 안상영 부산시장을 비롯해 후지와라 아시아체조협회장, 송근석 한국체조협회장, 도라 오쿠다 일본체조협회장 등 참가국 체조계 주요인사가 대거 참석해 체조를 통한 새로운 스포츠외교의 꽃을 피웠다. 이번 대회는 ▲남자 기계체조△단체·개인종합△종목별 결승전▲여자 리듬체조△개인종합△종목별 결승전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기계체조 개인종합 및 종목별 결승전 1위는 금메달과 US 5백달러, 2위 은메달과 US 3백달러, 3위 동메달 US 1백달러가 수여됐다. 리듬체조 개인종합 1위는 금메달과 US 1천달러, 2위 은메달 US 7백달러, 3위 동메달 US 5백달러가 수여됐다. 한편 제2회 대회는 99년 8월 대만 타이페이, 제3회 대회는 2000년 일본 오카야마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부산체조협회 (633-9162)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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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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