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한 장에 담아낸 1920년대 부산 풍경
국립해양박물관, 1929년 제작 부산관광지도 전시 … 5월 말까지
- 내용
▲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옛 부산관광지도.
국립해양박물관(관장 손재학)은 부산항 개항 140주년을 맞아 부산의 옛 모습을 보여주는 옛 부산관광지도를 1층 다목적 홀에서 전시하고 있다.
국립해양박물관 소장품인 지도는 가로 13미터, 세로 3.3미터의 초대형 사이즈다. 큰 화폭에 건물, 도로 등 1900년대 부산항의 모습이 비교적 자세하게 담겨 있다.
지도는 개항 이후인 1929년의 자료다. 개항 이후 부산항의 모습을 담은 사료는 비교적 많은 편이다. 지도가 다른 자료들과 다른 점은 관광을 목적으로 제작된 거의 첫 지도라는 점이다. 지도의 제작 시기는 1920년대로, 지도에 쓰여진 지명 등이 개항 당시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그러나 관람객들이 당시 부산항 주변의 모습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기간 5월 31일까지. 문의 (309-1853)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6-03-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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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2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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