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 화음에서 '봄'을 맞이하다
10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정다운 우리가곡·경쾌한 왈츠 등
봄기운 물씬한 레퍼토리 연주
- 내용
| 부산시향 신춘음악회 |
부산시립교향악단이 새 봄을 손짓하는 무대를 연다.
부산시향은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6 신춘음악회-새봄의 클래식'으로 부산의 음악팬들에게 봄인사를 전한다.
이번 무대는 봄을 부르는 신춘음악회인만큼 따뜻한 봄기운이 넘쳐나는 아름다운 음악으로 채워진다. 화려한 오페라 아리아와 정다운 우리가곡, 경쾌한 왈츠부터 폴카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신선하고 활기찬 새봄의 기운을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주페의 `경기병' 서곡, 슈트라우스 2세 `박쥐'서곡, `봄의 소리' 왈츠, 레하르의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 이밖에 우리가곡으로 김영식과 임긍수 등 여러 작곡가들의 풍성한 작품들로 꾸민다.
우리 가곡인 김영식 곡(김영근 시) `달빛이 흐르는 전경'과 임긍수(송길자 시)의 `강 건너 봄이 오듯'은 잔잔한 선율에 담긴 감미로운 가사가 특히 아름다운 곡으로 가사를 음미하는 청중들로부터의 깊은 감동이 기대되는 곡이다.
신춘음악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곡가는 단연 슈트라우스 2세. 올해 신춘음악회에도 슈트라우스 2세의 곡들이 빠질 수 없다. `왈츠의 왕'으로 불리는 슈트라우스 2세는 화려하고 천재적인 멜로디, 색채감 있는 오케스트라의 사용으로 특유의 경쾌하고 밝은 곡들을 많이 작곡했다. 이번 공연에서도 슈트라우스의 곡으로 싱그러운 봄의 분위기를 한껏 전하게된다.
▲ 지휘 이병욱
지휘를 맡은 이병욱은 한국의 차세대 지휘자로 주목받고 있다. 독일, 오스트리아의 유수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 객원지휘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밖에 부산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소프라노 이재란, 테너 조윤환이 협연자로 나서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가야오페라단 단장으로 있는 소프라노 이재란은 `라 트라비아타', `라보엠', `카르멘' 등 다양한 오페라에서 활약하고 있고, 테너 조윤환은 부산칼빈신학교 교회음악과 교수로 다양한 무대에서 빛나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 A석 1만원, B석 5천원.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 (607-3144∼5)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6-03-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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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1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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