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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16호 문화관광

영화가 주는 황홀한 유희와 활력 만나다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 대가 ` 에른스트 루비치 특별전'
영화의전당 다음달 6일까지 ` 굴공주' 등 대표작 20편 상영

내용

 영화의전당은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 `에른스트 루비치'특별전을 지난 11일부터 열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다음달 6일까지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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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른스트 루비치 특별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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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른스트 루비치(1892∼1947)는 프리츠 랑, F.W.무르나우와 함께 독일 표현주의 시대를 이끈 거장. 1920년대부터는 할리우드로 무대를 옮겨 우아하면서도 기지가 번뜩이는 코미디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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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로 풍속, 희극, 상류사회에 대해 묘사하고 있는 그의 영화는 대단한 인기를 끌었고, 세련된 유머는 루비치의 전매특허와 같았다.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연출, 의미심장하고 재치 있는 대사와 시각적 풍자가 아이러니한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스타일은 `루비치 터치'라 불리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루비치의 독자적인 연출 방식, 인물 설정 등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새로운 기준이 됐으며, 하워드 혹스, 레오 맥커리, 빌리 와일더 등 할리우드 스크루볼 코미디 거장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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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특별전에서는 기발한 인물 설정과 정교한 세트, 위트 있는 유머와 풍자가 어우러진 걸작 `인형'(1919), `굴공주'(1919), `들고양이'(1921)를 디지털 복원판으로 만날 수 있다. 루비치의 마지막 무성영화로 알프스에서 피어난 순애보를 그린`영원한 사랑'(1929), 세련된 유럽풍의 뮤지컬영화 `러브 퍼레이드'(1929), `몬테 카를로'(1930), `미소 짓는 중위'(1931), `메리 위도우'(1934), 독일군이 점령한 폴란드를 배경으로 나치의 광기를 날카롭게 풍자한 `사느냐 죽느냐'(1942), 루비치 최초 컬러영화로 바람둥이의 일생을 신랄하게 그린 `천국은 기다려 준다'(1943)까지 총 20편을 상영한다. 메시지와 교훈, 비극과 고뇌에 무관심했던 루비치의 철저한 유희적 영화로부터 영화만이 줄 수 있는 황홀한 활력과 에너지를 화면 가득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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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한석 영화평론가의 강연이 오는 20일 오후 3시30분, 허문영 영화의전당 프로그램디렉터 겸 영화평론가의 강연이 다음달 5일 오후3시 각각 열린다. 홈페이지(www.dureraum.org) 참조. 문의 (780-6080)​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6-02-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1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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