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부산에서 열리는 눈부신 클래식 향연
제11회 부산국제음악제
- 관련검색어
- 부산국제음악제
- 내용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 음악의 향연인 제11회 부산국제음악제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부산국제음악제는 국내에서 드물게 민간 주도로 열리는 음악제로 지난 2005년 탄생했다. 매해 정상급 국내외 연주자 20여 명과 부산 연주자 100여 명을 초청해 세계적인 수준 실내악음악을 선보이며, 부산을 대표하는 실내악축제로 성장했다.
▲피아니스트 백혜선(왼쪽)과 첼리스트 이선 김.
올해 부산국제음악제 주제는 '승화로의 여정 열정 고뇌 그리고 환희를 넘어서'다.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의 앙상블과 차세대 연주자, 부산 연주자들의 면모가 눈길을 끈다. 올해는 참가자들의 면면이 어느해보다 빼어나다. 관록과 여유를 가진 실내악의 달인이자 미국을 대표하는 현악 4중주단 '보로메오 콰르텟'의 리더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라스 키친과 첼리스트 이선 김이 주축으로 중견 연주자들의 라인업이 시선을 모은다. 피아니스트 백혜선·이경숙·신수정, 바이올리니스트 고이치로 하라다·김남윤·김동욱, 비올리스트 에르완 리샤, 첼리스트 민혜 클라라 김 등이 부산을 찾는다.
떠오르는 음악 신예들의 열정도 만날 수 있다. 지난해 부산국제음악제에서 라이징스타로 소개된 뒤 세계 3대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1위(한국인 최초 기악부문 우승)를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신년음악회 무대에 오른다. 올해 부산국제음악제가 주목한 라이징스타는 지난해 4월 별들의 전쟁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International German Piano Award)'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으로 리사이틀을 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기타리스트 김진택·고의석·이노영·김현규가 모여 2013년에 만든 정식 기타 그룹 '피에스타(Fiesta)'도 콘서트를 연다.
▲기타그룹 피에스타
메인 프로그램은 '2016 부산국제음악제 신년음악회', 거장의 실내악 1·2, 선우예권 피아노리사이틀, 기타콰르텟 '피에스타 콘서트'다.
'2016 부산국제음악제 신년음악회'는 부산국제음악제를 여는 행사다.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회회관 대극장. 지난해 퀸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1위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과 피아노의 여제 백혜선, 부산을 대표하는 소프라로 김경희, 테너 이칠성 등이 함께 한다. 고이치로 하라다 지휘로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서곡, 멘델스존 바이올린협주곡 E단조 작품46 등을 연주한다. 이밖에 마스터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의 (740-5833)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6-01-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712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