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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08호 문화관광

일하는 부산사람, 웃음·눈물, 그리고 땀 한방울…

시민소통프로젝트 ‘메이드 인 부산:일하는 부산 사람들의 이야기’전
첫 프로그램 전시, 오는 12∼21일 부산콘텐츠코리아 랩

내용

거친 바람이 몰아치는 자갈치시장에서 추위에 곱아진 손으로 생선의 배를 따거나, 산의 배꼽을 따라 꼬불꼬불 펼쳐진 좁은 골목길을 뛰어 다니며 거친 숨을 몰아쉬는 사람들, 일하고 땀 흘리며 울고 웃으며 부산을 지키고 있는 부산 사람들의 모습이 한자리에 모였다.

부산시 소통기획담당관실이 기획한 시민소통 프로젝트 'MADE IN BUSAN'이 본격 시작된다. 'MADE IN BUSAN'은 전시, 강연,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부산사람들의 일과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프로젝트. 부제 '일하는 부산 사람들의 이야기'전은 이번 전시의 기획 의도를 참으로 솔직하게 고백한다. 일하는 부산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담겨져 있는 부산을 가꾸고 지켜온 이야기, 각자의 삶을 살아내며 땀과 눈물과 웃음, 그리고 좌절을 딛고 일어서는 숱한 굴곡을 헤쳐 오며 켜켜이 쌓은 세상살이의 묵직한 '이야기'들을 펼쳐보이겠다는 것이다. 한 사람의 생에 담긴 이야기의 힘을 보여주고 공유하며 '소통'하겠다는 취지.

소통의 방식은 입체적이고 다양하다. 한 가지 매체만으로는 풍성한 이야기를 담기에 부족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책, 영상, 전시, 강연,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부산사람의 생생한 육성을 들려주고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MADE IN BUSAN-일하는 부산 사람들의 이야기'전 첫 순서는 전시다. 일하는 부산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 작품을 보여준다. 선택된 시민은 모두 16명이다. 버려지는 폐원단으로 가방을 만드는 사회적 기업 에코인블랭크 신종석 대표, 매축지 유일의 병원. 어르신들의 사랑방역학을 하고 있는 혜명의원 황수범 원장, 부산 100경을 그리는 한국화 화가 목원 허휘 화백, 공부하는 자갈치 아지매로 현재 경제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일성상회 이영림 대표 등이다.

개막은 오는 12일 오후 3시 부산 콘텐츠코리아 랩에서 열린다. 책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다독다독 콘서트', 인디밴드 '버닝소다' 공연, '토크콘서트'도 함께 열린다.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5-12-0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0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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