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마술피리’, 시립예술단 역량 모았다
12월 4~5일 부산문화회관
- 내용
- 부산시립교향악단과 부산시립합창단이 함께 오페라 '마술피리'를 공연한다(사진은 오페라 '마술피리' 포스터).
밤의 여왕 아리아로 대표되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를 부산시립교향악단과 부산시립합창단이 연말 무대에 올린다. 내달 4∼5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공연시간은 12월 4일 오후 7시30분, 12월 5일 오후 5시.
오페라 '마술피리'는 시공과 시대를 초월한 모차르트 특유의 감성과 유쾌함이 한껏 담긴 작품이다. 티미노 왕자가 파미나 공주를 구하러 가는 여정에 함께 하는 유쾌한 새잡이꾼 파파게노와 신기한 마술피리, 밤의 여왕과 지혜의 자라스트로가 등장하는 동화같은 이야기가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 그 안에서 수수께끼처럼 숨겨져 있는 모차르트의 철학과 심오한 사상은 관객들에게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모차라트 오페라 '마술피리'는 연극적인 요소가 가미된 독일 오페라의 묘미를 보여주는 백미다. 듣기 쉬운 음악과 아름다운 아리아, 진지한 종교음악 등이 한 작품 속에 녹아져 있어서 다채로운 오페라의 재미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부산시향과 시립합창단이 함께 작업, 공연 성수기인 연말 무대에 도전하는 작품이다. 부산시향과 시립합창단의 역량을 쏟아부어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관객들의 심판을 기다리겠다는 각오다.
이번 오페라 공연은 부산시향 수석지휘자 리 신차오가 지휘를 맡았다. 리 신차오는 이제 설명이 필요없는 부산시향의 간판 스타. 약관의 나이로 중국 센트럴 필하모닉, 상하이 심포니와 같은 중국 내의 모든 정상급 오케스트라들과 연주했던 그는 이 기간동안 말러, 브람스, 쇼스타코비치, 라흐마니노프, 시벨리우스 등 주요 작품들과 조웬증과 같은 중국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했다. 다양한 교향악 레퍼토리 외에도 '라 트라비아타' '야만의 땅' 등 서양과 중국의 오페라를 두루 지휘했다. 연출은 표현진이 맡았다.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B석 4만원, C석 2만원. 문의 (607-6065)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5-11-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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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0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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