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국악단원 백규진 씨 대한민국작곡상 받는다
지역 작곡가로 최초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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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대한민국작곡상 관현악부문 수상자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 백규진<사진> 씨가 선정됐다. 백 씨는 부산 음악가 중에서는 최초로 대한민국 작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국악관현악 '왕의 귀환'.
백규진 씨는 부산대 한국음악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효원국악관현악단 지휘자, 부산예고 지휘자 등을 거쳐 현재 부산시립국악관현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백 씨는 "작곡자라면 누구나 받고싶은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지방에서 활동하는 작곡가로서는 최초로 수상하는 만큼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지역문화발전에 이바지하는 작곡가가 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작곡상은 우수하고 독창적인 음악작품을 발굴, 시상함으로써 음악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한국 창작음악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지난 1977년 제정한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상이다. 한국음악과 서양음악 두 부문으로 나눠 격년으로 시상한다. 한편 시상식은 다음달 2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5-11-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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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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