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이 쑥쑥 ‘아이와 함께 하는 클래식 여행’
‘이야기가 있는 상상클래식-사운드 오브 뮤직’
20∼21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 내용
- 2015 어린이음악회-'이야기가 있는 상상클래식:사운드 오브 뮤직' 포스터.
부산시립교향악단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친근한 해설과 연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특별기획 공연 '악기가족 이야기'에 이어 어린이를 위한 맞춤 음악회 시즌 2를 선보인다. '2015 어린이음악회-이야기가 있는 상상클래식:사운드 오브 뮤직'이 그것. '2015 어린이음악회-이야기가 있는 상상클래식:사운드 오브 뮤직'은 '악기가족 이야기' 시리즈를 보완하고 다듬어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한 걸음 더 바싹 다가간 음악회로 탄생했다. 이야기는 풍성해졌고, 프로그램도 다양해졌다는 것이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전언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공연은 오는 20일과 21일 어린이들을 찾아간다. 이번 공연은 표제음악으로 프로그램을 구성, 음악극 형식을 통해 전달함으로써 집중력이 약한 어린이들에게 음악공연 관람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구상이다.
원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김광현이 지휘하고 뮤지컬 컴퍼니 '끼리프로젝트'대표 변진호가 연출을 맡았다. 연주곡목은 노르웨이의 민담을 소재로 주인공 페르귄트의 모험을 음악으로 그려낸 그리그의 '페르귄트'를 비롯해 '천일야화'를 소재로 한 림스키-코르사코프 '세헤라자데', 친구의 아이들을 위해 유럽에 전해오는 전래동화를 하나씩 음악으로 풀어낸 라벨 '어미거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모음곡 등 음악을 통해 이야기 속 장면들을 상상할 수 있는 연주곡으로 꾸몄다.
객원 지휘를 맡은 김광현은 서울대 재학 중 세계적인 거장 샤를 뒤트와에게 한국대표 신예 지휘자로 발탁되어 일본 미야자키 페스티벌에서 규슈심포니를 지휘했으며, 재학생 최초로 서울대 60주년 기념 정기오페라 '돈 지오반니'를 지휘하는 등 일찍이 실력을 인정받은 차세대 주자다. 지난 1월부터 원주시립교향악단 제2대 상임지휘자로 취임, 신선한 기획과 최고의 연주로 관객과 만나오고 있다.
연출을 맡은 변진호는 연희단거리패 배우 및 연습감독, 영산대 연기연출학과 지도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부산의 실력파 배우 겸 연출가. 뮤지컬 '스탠 바이' '모해? 모해!' '외로운 성' '여의와 황세 그리고 유민공주' 등을 연출했다.
'끼리프로젝트' 단원들이 출연한다. 공연은 오는 20·21일 오전 11시, 오후 4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전석 2천원. 문의 (607-3106)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5-11-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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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0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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