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품은 글씨, 강경호 캘리그라피전
오는 21∼25일… 부산시청 전시실
- 내용
- 캘리그라피 작가 강경호의 작품 '연하장'.
손글씨의 웅숭한 맛을 보여주는 캘리그라피 작가 강경호 개인전이 오는 21∼25일 부산시청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강경호 작가의 이력은 독특하다. 학창시절 박재동 화백을 사사하며 화가의 꿈을 키웠지만 뜻밖의 외도(?)로 언론사(국제신문)에서 잔뼈가 굵었다. 그러나 빡빡한 직장생활 와중에도 붓을 놓지 않고 틈틈이 작품활동을 병행했다. 지난 2008년 북경 아트페어에 참가하면서 화가에의 꿈은 다시 용틀임 쳤다. 지난해 퇴사하면서 그동안 펼치지 못했던 작가에의 꿈을 본격적으로 담금질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작가적 관심도 방향을 틀었다. 회화에서 캘리그라피로 전환한 것. 손글씨의 깊고 아린 맛이 주는 매력에 푹 빠져든 탓이라고 했다.
인생 제2라운드를 시작한 그는 일년동안 미친 듯이 작업에 몰두했고, 일년만에 그동안의 성과를 모아 첫 전시회를 열게 됐다. 이번 전시가 바로 그것이다. 전시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010-5147-****)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5-09-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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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9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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