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미술의 특별한 하모니
영화의전당 ‘마티네 콘서트’
비올리스트 가영과 함께하는 ‘캔버스 위의 탱고’ 8일 공연
- 내용
영화의전당이 한 달에 한 번 열고 있는 한낮의 콘서트인 '마티네 콘서트' 9월 공연이 오는 8일 화요일 오전 11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캔버스 위의 탱고'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비올리스트 가영과 함께하는 자리다. 이날 공연은 특이하게 음악과 미술을 접목한 공연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예술적으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음악과 미술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 음악과 미술을 연결하는 가교는 영상 맵핑이 담당한다. 이 기법을 통해 캔버스 위에 머물러 있던 인상주의, 추상주의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무대로 옮겨와 음악과 어울리는 그림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음악과 미술의 감상의 깊이를 깊고 풍부하게 하겠다는 의도다.
영화의전당이 주최하는 9월 '마티네 콘서트' 히로인인 비올리스트 가영의 '캔버스 위의 탱고'.연주 목록도 눈길을 끈다. 생활 속에 익숙한 세미클래식 음악에서부터 비올리스트 가영의 자작곡까지 다양한 음악들로 구성하여 음악을 이해하는 색다른 감상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히로인인 비올리스트 가영은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펴고 있는 비올라 연주가. 그는 음악가로는 드물게 고정 미술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미술 칼럼니스트이기도 하다. 이쯤에서 이번 공연의 콘셉인 음악과 미술의 만남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고개를 끄덕일 만 할 것이다.
9월 마티네 콘서트는 '캔버스 위의 탱고'라는 이름에 최고의 비올리스트이자 미술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가영의 쉽고 친근한 해설을 통해 예술을 어렵게 느끼는 이들에게 좀 더 편안하게 다가가 음악과 미술을 즐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 대중과 호흡하기 위해 레퍼토리도 맛깔 나는 곡으로 채웠다. 세미클래식, 샹송, 탱고에서부터 가영의 자작곡까지 다양한 음악들로 구성, 음악 마니아뿐만 아니라 초등학생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이 함께 듣고,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영상 맵핑이라는 기술을 통해 음악과 어울리는 그림들을 함께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캔버스 위에 머물러 있던 미술작품들을 무대로 옮겨 두 가지의 예술 장르를 동시에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입장료는 전석 2만원. 문의(780-6000)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5-09-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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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9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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