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수놓는 가야금 소리
부산가야금연주단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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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부산가야금연주단의 제11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1부에서는 정악 '도드리'를 시작으로 김병호류 가야금 산조를 풍성하게 구성한 '김병호류 가야금 4중주', 신라의 모습을 신비로운 생황의 음색과 섬세한 가야금 거문고의 선율로 멋들어지게 그려낸 '신라환상곡'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이경섭 지휘자의 지휘로 25현 가야금 협주곡 '새산조'를 시작으로, 한 오누이가 남과 북으로 헤어지며 겪는 아픔을 그린 '달이 뜨면 만나자', 이번 공연의 주제이기도 한 '마음을 그리다', 아리랑과 애국가의 감동을 담은 '내게 주어진 시간'을 대단원의 막이 내린다. 이번 공연은 광복 70주년 기념 연주회라는 의미에서 뜻이 깊다. 김남순 예술감독(부산대학 한국음악학과 교수)을 중심으로 박성희(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 명창 등이 참가하고 있는 가야금 전문 연주단체다.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5-09-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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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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