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악사들 버스킹에 홀리다
제1회 ‘버스킹 빌리지 페스티벌’
26일까지 부산시민공원·송상현광장
- 내용
주말 광안리나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들어봄직한 길거리 밴드들의 노래를 시민공원에서 듣는다.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 일원에서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전국 최대 최초의 버스킹 축제 '버스킹 빌리지 페스티벌'이 그것. 전국에서 온 180여개 팀의 버스킹 아티스트들이 26일까지 3주간 매주 금∼일 오후 6∼8시 사이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에서 노래한다.
제1회 '버스킹 빌리지 페스티벌'이 오는 26일까지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에서 열린다(사진은 지난 10일 시민공원에서 버스킹대회 참가자의 공연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관객들은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을 오가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악과 가수를 선택해 자유롭게 도심 속 음악의 밤을 즐기면 된다. 박수도 치고, 같이 따라 부르고, 신이나 자유로이 율동을 겸한다고 탓할 이 없는 축제이기 때문이다.
이번 2015 버스킹 빌리지 페스티벌에는 펑키음악,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팀이 참가한다. 부산지역 인디밴드 하퍼스와 '아빠 힘내세요'를 작곡한 한수성 씨 등도 참가한다. 오는 18일, 25일 토요일 저녁에는 '달리는 부산문화밴드'와 인디밴드팀들의 공연도 함께한다.
버스킹 축제는 시민들의 참여를 끌기 위해 TV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시민평가단을 꾸렸다. 시민평가단의 점수와 음악평론가, 실용음악과 교수들로 이뤄진 전문가들의 평가를 합산해 공연 마지막 날인 26일 최고의 공연, 최고의 아티스트, 최고의 루키 등 총 다섯 팀을 선발해 시상한다. 또한 19일, 26일 일요일에는 Y마켓이 열린다. 청년 CEO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담긴 다양한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마켓축제다.
'버스킹 빌리지 페스티벌'은 단순한 길거리 공연에 그치지 않고 공원 예술시장, 창업카페, 청년창업박람회와 연계해 청년 축제의 큰 장으로 번져나갈 참이다.
주말 여름밤, 연인끼리 친구끼리 혹은 온가족이 시민공원으로 거리 음악 들으러 가보자.
- 작성자
- 박성미
- 작성일자
- 2015-07-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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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8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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