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거장이 연주하는 ‘거인’
리 신차오와 부산시향의 ‘거인’ 부산문화회관 10일
아일랜드 피아노 거장 존 오코너 말러 교향곡 ‘거인’ 등 연주
- 내용
- 아일랜드 출신 세계적 피아니스트 존 오코너.
부산문화회관이 오는 10일 부산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리 신차오와 부산시향의 거인’을 무대에 올린다.
자유로운 감성의 피아니스트 존 오코너를 초청, 쇼맨십과 고난도 기교를 구사하면서 내면적 표현과 분위기를 잘 표현하는 오코너의 연주로 말러의 ‘거인’ 등을 들려준다.
아일랜드 출신의 피아니스트 존 오코너는 1973년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만장일치로 우승하며 세계무대에서 이름을 떨치기 시작, 지난 40여 년 동안 거장의 면모를 보여주는 연주로 엄청난 찬사를 받은 연주자다. 뛰어난 연주력으로 많은 음반을 출시하기도 한 그는 베토벤의 소나타 전곡, 바가텔 전곡 등을 녹음, 베토벤 작품 연주에 독보적인 찬사를 받고 있다. 또한 세계 주요 음악교육기관 및 공연장에서 마스터클래스와 강의를 진행함으로써 아일랜드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음악영재육성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으며, 그가 진행한 베토벤 연주 해석강의는 다큐멘터리로 제작되기도 하였다.
오늘날 그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피아노 교수이자 아일랜드에서도 가장 유명한 아티스트다. 또한 세계 유수 음대의 초빙 교수를 겸하고 있으며 그의 제자들은 국제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는 등 오랜 세월에 걸쳐 음악에 이바지한 그의 공헌은 여러 단체 및 나라에서 인정받고 있다. 로열 아이리시 뮤직 아카데미에서 Virginia and an Honorary Fellowship을 받았으며,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오스트리아 정부로부터 예술·과학부문의 십자훈장, 일본정부로부터 욱일장, 그 외 이탈리아와 폴란드 정부로부터도 훈장을 수여받으며 세계 굴지의 최정상급 피아니스트임을 증명했다.
이번 연주에서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과 말러의 교향곡 1번 ‘거인’을 들려준다. 흠 잡을 데 없는 아름다운 연주로 클래식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젊은 지휘자 리 신차오의 지휘로 부산시향이 함께한다.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 A석 1만원 B석 5천원. 문의 607-3100
- 작성자
- 박성미
- 작성일자
- 2015-03-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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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6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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