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의 이중 아픔
영화 '오마르' 무료시사회… 부산시민회관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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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마르' 포스터.
'총알이 빗발치는 장벽을 넘어, 삶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선택!' 영화 '오마르' 포스터 문구가 자못 강렬하다.
2월 국내 개봉에 앞서 오는 27일 부산시민회관이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 '오마르' 무료시사회를 연다.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이스라엘의 이중첩자가 된 오마르의 선택을 테러와 비밀경찰, 우정과 배신 속에 녹여내며 충격과 여운을 주는 영화다.
제66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심사위원상을 비롯해 아카데미시상식, 토론토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아랍영화제에 초청되어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해 영화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팔레스타인계 이스라엘인 감독인 하니 아부 아사드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주인공 '오마르'를 통해 팔레스타인 주민들 사이에 세워진 장벽이 물리적일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작용하여 사람들 사이의 신뢰관계가 무너져 내리는 현실을 담아냈다.
무료시사회는 별도의 전화예매 없이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상영시작 1시간 전부터 좌석 비지정으로 선착순 입장 및 관람이 가능하다.
아울러,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8일에는 '다시 보는 세계명작영화'로 '죽은 시인의 사회(1989년작)'를 무료 상영한다.
▶ 부산시민회관 630-5200
- 작성자
- 박성미
- 작성일자
- 2015-01-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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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6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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