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전을 넘나드는 국악 향연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창단 30주년 교류음악회'
부산문화회관 20일
- 내용
-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오는 20일 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창단 30주년 교류음악회'라는 부제로 국악관현악단과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의 교류음악회를 갖는다.
이번 교류음악회는 부산과 대전의 지역별 정서가 담긴 창작음악을 함께 연주하고 두 악단 연주자를 상호 교류해 연주하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
1부는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의 임재원 객원지휘자의 지휘로 '쑥대머리'와 '사랑가'를 편곡해 관현악과 창으로 첫 곡을 들려준다. 이어 도화타령, 농부가, 풍년가 등 다섯 민요를 국악관현악으로, 마지막은 피리와 태평소가 어우러진 '바람의 유희'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피리 부수석 김용우의 협연으로 들려준다.
2부에서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김철호 수석지휘자가 지휘를 맡는다. 역대 위촉곡 중 가장 사랑을 많이 받은 국악관현악 '가을의 기억(백규진 작곡, 2004년 위촉)'과 소아쟁 협주곡 '아라성 (조원행 작곡, 2007년 위촉)'을 연주한다. 특히 '아라성'의 소아쟁 협연은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의 아쟁 부수석 서준웅의 협연으로 들려준다. 마지막 곡은 서울대학교 정대석 교수의 작품 거문고 협주곡 '수리제'를 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 권은영 교수의 협연으로 들려준다.
시립국악관현악단은 교류음악회 등 다양한 방식과 새로운 창작의 노력이 국악을 사랑하는 저변인구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입장료 :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 / 문의 :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607-3123)
- 작성자
- 박성미
- 작성일자
- 2014-11-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655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