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산·장산엔 가을이 내려앉았다
쿨부산 만추, 가볼 만한 부산 최고 명소 어디?
- 내용
- 아미산전망대로 이어지는 아미산 생태탐발로에서 바라본 낙조.
가을이 점점 깊어가고 있습니다. 기분 좋은 휴일. 부산 어디를 가면 만추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까요? 부산시 공식 SNS '쿨부산'에서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부산의 명소를 온라인 투표로 알아봤습니다. 부산 시민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아미산전망대, 해운대 장산, 범어사 계명암, 기장 죽성성당, 해동용궁사 5곳을 소개합니다.
■부산 가을 절경, 아미산전망대
아미산전망대에서는 부산의 젖줄 낙동강과 낙동강하구 모래톱, 을숙도, 다대포 바다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여러 산을 품은 채 유유히 흐르고 있는 낙동강, 강물 사이 펼쳐진 빛나는 모래톱, 아미산 아래 붉게 물든 숲, 저녁 무렵 천지를 빨갛게 물들이는 노을 등은 장관입니다. 산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과 북쪽에서 불어오는 강바람이 어우러져 차지 않은 상쾌감을 주어 가을에도 둘러보기 좋습니다. 푸른 하늘과 바다, 강과 강 중앙 적갈색 모래톱, 오색빛깔로 물든 산이 어우러져 만든 가을 절경 보고 싶다면 아미산전망대를 추천합니다.■황금빛 억새 바다, 해운대 장산
해운대 장산에서는 다양한 산책로와 등산코스, 자연 억새물결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볍게 한 바퀴 돌 수 있는 산책로, 산행 중간에 눈을 사로잡는 억새 물결, 산 속 곳곳에 핀 야생화 등은 가을 정취 물씬 풍깁니다. 높고 푸른 소나무 숲에서 피톤치드 마실 수 있고 바위투성이 산 정상에서 눈 아래 펼쳐진 해운대 신시가지도 시원히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가을바람에 물결치는 황금빛 억새를 한 눈에 담아오고 싶다면 장산을 가보시기 바랍니다.■범어사 계명암, 기장 죽성성당, 해동 용궁사
범어사 계명암에서는 가을 맑은 햇살 아래 시원스레 펼쳐진 금정산과 아름다운 단풍숲에 오롯이 앉아있는 범어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기장 죽성성당에서는 노을 속에 빛을 발하는 유럽풍의 성당, 일몰과 함께 곳곳에서 반짝이는 등대, 주변 벽화마을 등 동화 속에서 볼 수 있는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해동 용궁사에서는 노랗게 물든 은행잎, 갈대와 푸른 소나무를 배경으로 한 바닷가 산책길, 그 아래 더욱 짙어진 가을 바다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작성자
- 정리·김진아/사진·문진우
- 작성일자
- 2014-11-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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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5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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