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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41호 문화관광

한여름 더위, 우리 춤사위로 훨훨 날린다

부산시립무용단원 안무 작품 '2014 한여름 밤의 춤 작품전'

내용

부산시립무용단의 여름 특별공연 '2014 한여름 밤의 춤 작품전'이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린다. ' 한여름 밤의 춤 작품전'은 부산의 여름을 빛내는 열정적인 창작 춤 무대로 오랜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자리다.

정진희의 '틀Ⅲ'.

올해는 지금까지 한 여름밤의 춤 작품전에 올려진 작품 중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을 모아 앙코르 공연한다.

올해 공연에 초대된 작품은 윤은하의 '중독', 장래훈의 ' 화살이 빗나간 백조Ⅱ', 정진희의 '틀Ⅲ' 등 세 작품.

올해 공연하는 작품은 모두 자신만의 춤 언어와 몸짓을 통해 직접 빚어낸 참신한 작품 세계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이다. '중독'을 안무하고 직접 추게 될 윤은하는 부산시립무용단 수석단원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자. 그동안 '문 열어라 꽃아' '다른 길이 있다' '나다' 등의 작품을 통해 관객과 만나왔다.

장래훈은 부산시립무용단 부수석 단원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 정진희는 부산시립무용단 제66회 정기공연 '바리'에서 주역으로 활동한 부산시립무용단의 차세대 무용수단.

윤은하의 '중독'은 탈출하려 하면 할수록 더욱 그 늪에 빠지게 되는 중독의 속성을 춤으로 표현한 작품. 자아를 잃게 되는 가장 치명적인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고귀한 존재의 몸부림을 보여준다.

장래훈의 '화살이 빗나간 백조Ⅱ'는 벗어놓은 날개옷이 사라져 지상에서 애틋한 사랑을 하지만, 결국 천상으로 날아가 버린다는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 오히려 날 수 없다는 것, 자연의 파괴로 인해 우리 생활에 불편을 주는 것에 대해 춤으로 표현했다.

정진희의 '틀Ⅲ'은 각자가 만들어 놓은 틀을 깨고 싶어하지만 결국엔 그 틀을 벗어나 또 다른 틀 속에 갇히게 되는 우리들의 삶을 담아낸 작품이다.

부산시립무용단을 대표하는 세 명의 춤꾼이 각자 펼쳐보이게 될 창의적인 춤의 세계가 기대되는 무대다.

▶ '2014 한여름 밤의 춤 작품전' 8월 14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회회관 중극장. 균일 5천원. (607-3131)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4-08-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4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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