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에서 산티아고까지, 카메라와 함께 걷는 법
'걷는 사진가' 김진석 특강… 오는 19일 교보문고 센텀시티점
- 내용
- 히말라야에서 산티아고까지를 걸으며 길 위의 사람과 풍경을 담아온 사진가 김진석.
'길 위의 사진가'란 이름으로 알려진 김진석 사진가 특강 '카메라와 함께 걷는 법'이 오는 19일 오후 3시 교보문고 센텀시티점에서 열린다. 이번 특강은 작가의 저서 '걷다 보면' 출간 기념으로 마련된다.
'걷다 보면'은 걷기를 지독하게 싫어하던 한 사람이 '길 위의 사진가'로 다시 태어나는 여정을 담은 포토 에세이로 저자가 3년 동안 걸었던 제주 올레, 스페인 카미노 데 산티아고 등을 걸으며 찍었던 사진과 글을 담았다.
걷는 사진가의 걷기는 제주에서 시작됐다. 재능 기부라는 형태로 제주 올레 기록사진작업에 참여하면서 걷기와 인연을 맺었다. 걷는 것을 싫어했던 작가는 어쩔 수 없이 걷기라는 순례에 동참하게 된다. 운명처럼 만난 걷기는 그의 삶을 근원에서부터 바꿨다. 걷기 싫어하는 사진가에서 '걷는 사진가'로 존재 자체가 탈바꿈하게 된 것.
'걷다 보면'은 걷기를 싫어하던 한 사람이 '길 위의 사진가'로 다시 태어나는 여정을 담은 포토 에세이다. "걷는 속도로 생을 늦추고서야 사람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 보였다"는게 작가의 말. 그는 지금까지 제주 올레, 790킬로미터를 걸었던 카미노 데 산티아고를 비롯해 히말라야, 투르 드 몽블랑, 규슈 올레, 아프리카 등지에 깊은 발자국을 새겼다.
"사람마다 스타일이 있다면 나에게 맞는 스타일은 몸으로 느끼는 것이다. 몸으로 느끼는 것 중에 가장 좋은 건 걷기"라고 말하는 김진석은 이번 특강에서 작가가 직접 소개하는 사진을 보며 걷는 여행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카메라와 함께 여행하는 법'에 대한 도움말도 들려 줄 예정이다. 김진석 사진가는 사진기자로 10여 년간 일한 후 현재는 전업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다.
▶ 걷는 사진가 김진석 특강 7월 19일 오후3시 교보문고 센텀시티점. 참가비 무료.(010-2448-****)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4-07-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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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3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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