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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33호 문화관광

부산시민 인정에 시원한 웃음으로 보답드려요

부산 찾은 개그맨 변기수 씨

내용
개그쇼 '변기수 쇼' 공연을 위해 부산을 찾은 개그맨 변기수 씨.

별다른 광고나 홍보 없이 한달째 열리고 있는 개그쇼가 있다. 개그맨 변기수 씨가 기획 연출하고 직접 출연하는 개그쇼 '변기수 쇼'다. 공연 히로인인 개그맨 변기수 씨를 만났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다 보니, 어른들이 자신들의 스트레스를 발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을 생활 속에서 절실하게 깨달았어요. 어른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변기수 쇼'를 만들었습니다."

변기수 씨가 밝히는 공연의 취지다. 어른을 위한 공연답게 '변기수 쇼'는 청소년 관람불가다. 심한 성적인 농담이 있어서는 아니다. 쇼를 19금으로 만든 것은 바로 '욕'이다. 생활속의 스트레스를 욕이라는 수단을 통해 훌훌 털어버리라는 이유에서, 체면 때문에 차마 발설할 수 없었던 가슴 속 응어리를 공연이라는 형식을 통해 대리발산해보라는 취지라 한다.

'욕쇼'를 표방한 개그 공연답게 공연시간 90분동안 풍성한 욕 잔치가 펼쳐진다. 그러나 크게 흉하거나 귀에 거슬리지 않는다. '속사포'라는 그의 별명답게 빠른 리듬감으로 뱉어내는 욕 대사는 흉하다기 보다 귀엽다. 그리고 가슴 속 응어리가 풀어지는 듯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그가 부산에서 공연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부산과의 특별한 인연이 있었기 때문. 평소 그를 아끼던 부산의 친구들이 공연장을 제공하는 등 물심 양면으로 도와 장기 부산공연이 가능하게 됐다.

"부산 친구들이 없었으면 주말마다 서울 부산을 오가는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그는 '변기수 쇼'를 통해서 부산사람들의 따뜻한 인심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한다.

개그쇼 '변기수 쇼'는 오는 22일까지 해운대구 스펀지스퀘어 지하1층 알파홀에서 공연한다. 공연은 토·일 주말만 한다.

(010-8345-****)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4-06-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3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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