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백 대가 조셉 맨케비츠 작품 모았다
시네마테크 6월 6~19일
- 내용
영화의 전당 시네마테크는 오는 6일부터 위대한 플래시백의 작가인 '조셉 맨케비츠 특별전'을 개최한다. 조셉 맨케비츠(1909~1993)는 플래시백의 놀라운 활용으로 1950년대 전후 할리우드에서 가장 창의적인 서사 영화를 만든 감독이다.
'이브의 모든 것'(왼쪽)과 '지난 여름 갑자기'.플래시백(Flashback)이란 현재 사건의 인과를 설명하거나 과거의 회상 또는 해명을 표현하는 영화 기법으로 이야기의 결말을 드라마틱하게 연출하는데 유용한 편집 방법이다. 맨케비츠의 플래시백 기법은 철학적 표현에 가까울 만큼 독특했던 그의 플래시백 활용법은 이후 할리우드의 새로운 영화 전형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플래시백을 선구적으로 활용했던 작품 12편을 상영한다. 시나리오 작가로 명성을 떨쳤던 감독답게 플래시백 기법을 최고조로 활용한 '세 아내에게 온 편지'(1949)와 '이브의 모든 것'(1950)이 단연 눈에 띈다. 이밖에 '지난 여름 갑자기(1959)' 등도 놓치기 아까운 작품이다.
▶'위대한 플래시백의 작가, 조셉 맨케비츠 특별전' 6월 6~19일. 일반 6천원, 유료회원 및 청소년 4천원.(780-6080)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4-06-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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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3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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