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의 마술사, 스턴버그 회고전
영화의 전당, 4월 30일~ 5월 18일
'푸른 천사' 등 대표작 14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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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는 할리우드 황금기에 ' 빛과 그림자의 마술사'로 불렸던 '조셉 폰 스턴버그 회고전'을 연다.
조셉 폰 스턴버그(1894~1969) 감독은 강렬한 표현주의적 영상미와 폭발적인 정념의 멜로드라마로 20세기 영화를 빛낸 거장이다. 특히 거만하고 관능적인 마를렌느 디트리히를 20세기 최고의 여배우 중 하나로 등극시킨 '진홍의 여왕' 등의 걸작으로 영화광뿐만 아니라 수많은 관객을 매료시키며, 영화사에 감독과 배우의 호흡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오스트리아 빈 출신의 유럽파 감독인 스턴버그는 당시 채플린으로부터 영화 천재라 불리며 규모와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녔던 연출능력을 과시했다. 무엇보다도 스턴버그의 작품들은 뛰어난 시적 영상미로 큰 주목을 받아, 후대에 끼친 영향이 자못 크다.
'조셉 폰 스턴버그 회고전'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일반 6천원, 유료회원과 청소년 및 경로는 4천원(월요일은 상영 없음). 다음달 7일 오후7시30분 '모로코' 상영 후 김성욱 영화평론가 특별 강연 및 박인호 영화평론가의 '시네도슨트 영화해설' 등도 함께 열린다. (780-6080)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4-05-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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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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