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만나는 칼맛, 서상환 목판화전
28일 ~ 5월 3일 미광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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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환 화백의 목판화 작품.
부산의 중견 서상환 화백의 칼맛을 맛볼 수 있는 '서상환 목판화'전이 미광화랑(수영구 광남로)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서 화백의 부산시 문화상 수상을 기념, 한국적 칼맛과 종교적 이미지의 특징인 서 화백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기 위한 자리다. 서상환 화백은 지난 2013년 부산시 문화상 전시부문을 수상했다.
서상환 화백은 유·불·선을 아우르며 기독교적인 세계관과 거기에서 연유하는 상징적인 형상을 통해 내밀한 자아와 정신의 탐구를 깊이 있고 밀도 있게 구축해왔다. 마치 이승과 저승 사이 정신만이 부유하는 림보(Limbo)에서 존재하는 깊은 성찰을 요구하는 듯한 형상의 비의는 수준 높은 상징의 세계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목판화는 특히 프린팅에 있어서 잉크가 판면에서 종이의 매면에까지 배게해 종이와 잉크의 자연스러운 어울림 효과를 만들어내 서구의 목판화에서는 보기 어려운 독특한 회화적 효과를 자아낸다.
전시기간 다음달 3일까지. (758-2247)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4-04-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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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2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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