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신명 일깨우는 춤과 설화의 만남
시립무용단 ‘동화 속 이야기’
- 내용
부산시립무용단이 춤으로 보여주는 동화 속 이야기 '구렁덩덩 신선비'를 공연한다.
'구렁덩덩 신선비'는 구렁이 신랑 설화를 우리춤으로 재구성, 춤극으로 만든 공연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미취학 어린이들에게 우리 춤과 가락의 신명을 일깨우기 위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성과 안무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제작 당시부터 공연 타깃을 설정한 맞춤 공연으로 새로운 공연 수요층을 만들겠다는 전략아래 기획한 공연인것.
부산시립무용단 '춤으로 보여주는 동화 속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신명을 일깨우는 공연이다.공연은 지난 11일부터 시작, 오는 20일까지 총 여덟차례 열린다.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단체관람이 가능하도록 공연시간도 낮시간으로 배치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기울였다. 공연을 본 어린이들의 반응은 한결같이 "재미있다"는 탄성을 연발한다. 부산시립무용단 홍보담당 김태훈 씨는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전래동화를 우리 춤으로 만들어 더욱 우리 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한다.
또한 관람객의 참여를 이끈 것도 성공 요인의 하나로 꼽는다. 공연 중에 아이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댄스타임과 직접 율동 배우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즐거움과 흥미로움의 배가 되는 공연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 '구렁덩덩 신선비' 3월20일까지 오전 11시.(607-3131∼2)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4-03-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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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2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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