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미술관 이우환 갤러리 12일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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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의 세계적인 거장인 이우환 화백의 갤러리가 부산시립미술관 내에서 12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오는 9∼11월 이 화백의 작품을 설치하고, 12월 중 '이우환 갤러리' 건립공사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일정대로 공사가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에 개관할 전망이다. 갤러리에는 이 화백의 회화 8점과 조각 6점이 전시된다. 부산시는 이우환 갤러리를 부산국제영화제와 벡스코, 시립미술관 등과 연계해 문화관광 명소로 가꾸기로 했다.
이 화백은 지난해 7월 허남식 부산시장과 갤러리 건립을 위한 협약을 하면서 시민들에게 소개됐다. 그는 경남 함안 출신으로 부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으며, 국내보다는 주로 프랑스와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다. 1997년 작품인 '점으로부터'가 2012년 국제 경매시장에서 196만 달러(21억 원)에 거래돼 세계 미술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
이우환 갤러리는 지하 1층, 지상 2층, 총면적 1천400㎡ 규모로 47억2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4-03-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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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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