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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20호 문화관광

미술·역사를 보는 깊이 있는 시선을 배운다

■문화현장 - 시립미술관 시민강좌

내용

부산시립미술관(관장 조일상) 시민강좌가 새봄을 맞아 새로워진 모습으로 부산시민을 만난다. 시립미술관은 오는 13일부터 6월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미술관 강당(지하1층)에서 교육프로그램을 연다.

해마다 열고 있는 강좌이지만 올해는 전문성과 재미를 동시에 붙잡기 위해 각 강좌별로 주제를 차별화하면서, 전체 강좌가 미술사를 관통하는 시선을 가질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추는 등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더했다. 또한 강사진을 대폭 보강해, 전문성과 대중성이라는 잡기 쉽지 않은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데 성공했다.

이번 상반기 시민강좌는 '미술이론강좌'와 '전시연계강좌'로 나누어 다양한 주제와 자유로운 형식으로 진행된다.

13일부터 시작되는 미술이론강좌는 '현대미술'이라는 주제로 총 7회 진행한다. 미술과 관련된 폭넓은 분야를 다루며,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최고의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다. 첫 강좌는 진중권(문화평론가·동양대 교수)을 강사로 초빙하여 '디지털의 미학'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컴퓨터 아트에서 철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한 기술과 예술의 만남이 현대미술과 대중산업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하여 강의한다. 두 번째 강의는 구본창 작가를 초빙하여 자신이 찍은 사진을 통해 본 조선백자를 개괄적으로 설명하는 강의가 될 것이다. 부산출신의 작가 '안창홍', 명지대학교 석좌교수 '윤용이', 북디자이너 '정병규', 삼성미술관 리움 부관장 '이준', 강남대학교 교수 '서진수' 등을 초빙하여 강의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5월15일부터 6월26일까지 전시연계강좌는 '명화로 보는 한국근현대미술의 역사'라는 주제로 총 6회로 진행된다. 이 강좌는 4월8일부터 7월6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조선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한국근현대회화 100선' 전시와 연계된 강좌이다. 1920년대부터 1970년대 한국근현대회화를 대표하는 작가의 생애와 그들의 작품경향을 통하여 한국근현대미술의 역사를 개괄하게 된다. 강사로는 미술사학자 '김현숙', '김미경', 아트인컬처 발행인 '김복기', 미술평론가인 '조은정', '윤범모', 부산작가인 '주정이' 등 근·현대미술의 전문가들이 초청된다. 특히, '주정이'는 부산출신의 근현대작가들을 조망하여 한국의 근현대미술사에서 부산미술이 어느 곳에 위치하고 있는지 강의할 예정이다.

2014년 상반기 시민강좌는 오는 13일부터 6월26일까지 진행한다.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 자세한 것은 부산시립미술관 홈페이지 http://art.busan.go.kr를 참조하면 된다.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4-03-1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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